반응형
수십 년 화분에서 와송을 키우면서 오늘은 갑자기 잡아먹고 싶었습니다.
아끼는 식물에게 무서운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고운 꽃이 피어나는 바위솔을 몇 송이 댕강했습니다.
로제트 모습으로 월동을 하고 이듬해 꽃대를 만듭니다.
내년에 꽃 필 일 년생 바위솔 모습
이 년 차 가을에 꽃봉오리가 올라옵니다.
바위솔 꽃대를 잘라 접시 위에 가지런히 놓아보았습니다.
막스기에 우유와 바위솔을 넣고 1분 돌렸습니다.
바위솔 맛이 아주 상큼하였습니다.
어여쁘게 키운 것을 배 속에 넣다니... 그러고 보니 애지중지 키운 배추도, 무도, 콩도, 파도, 부추도 모두 인간의 생명을 위해 희생하고 있군요.
아, 갑자기 세상이 우울합니다.
보이지 않는 지구 저 편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을 하고 있는 현실에...
반응형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 > 건강 약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슬, 관절염 특효 한방약, 쇠무릎, 우슬 캐는 시기, 우슬 효능 (2) | 2023.11.11 |
---|---|
블루베리 단풍잎차 만드는 법, 블루베리 단풍잎차, 효능, 부작용 (7) | 2023.11.10 |
물 한 잔과 심장 (0) | 2023.10.13 |
사인머스켓, 토마토, 견과류 곁들인 티타임(치자차) (0) | 2023.09.28 |
히비스커스 꽃차, 꽃차 효능, 하와이안 무궁화, 꽃차 마실 때 주의할 점 (0) | 2023.09.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