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어제 선물 받은 이탈리아 파스타자라로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파스타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파스타 종류 중 shot pasta 짧은 파스타입니다. 모양이 아넬리니(Anellini), 이탈리아어로 작은 반지를 뜻합니다.
파스타에 관한 한 문외한이니 내 식으로 대충 요리해 보았습니다.
1. 4인분 양으로 파스타를 커피잔에 한 컵 부었습니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 티스푼을 넣고 4분간 삶았습니다. (포장지에 4분 삶아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3. 찬물에 한번 헹궈주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어 두 가지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1. 각종 채소를 준비해서 링파스타를 넣고 섞어서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들어간 재료: 바질잎, 영양부추, 캐일, 칵테일 새우, 양상추, 올리브 오일, 감식초, 레몬즙, 발사막식초
큰 볼에 넣고 재료들을 섞었습니다.
프라이팬에 방울토마토 10개와 자색 양파 한 개를 채 썰어 넣고 올리브기름을 한 술 넣어 볶았습니다. 그다음 미리 삶아놓은 단호박, 칵테일 새우, 바질과 링파스타를 넣어 섞은 다음, 불을 끄고 맨 마지막에 후춧가루를 뿌렸습니다.
볶은 파스타
파스타 볶은 것과 샐러드 채소에 섞은 파스타 두 가지를 한 접시에 담았습니다.
파스타를 볶은 것은 맛이 깊고, 샐러드로 만든 파스타는 맛이 상큼했습니다.
선물 받은 링파스타 재료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처음 만들어본 떠먹는 파스타, 맛이 참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도 작은 링 파스타여서 생각 없이 먹으면 링이 씹히지도 않고 그냥 목구멍으로 쑥 넘어갑니다. 맛있게 먹으며 깨달았어요. 링 파스타를 자주 먹으면 다이어트까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천천히 씹어 먹어야 하니까요.
여간 정성이 아니고선 외국 여행 갔다가 종류별로 챙겨 올 수 없어요. 저부터라도 귀찮아서, 짐 된다고 선물 같은 건 생각지도 않거든요. 입었던 옷까지 버리고 가방 공간 만들어 간식 챙겨 오신 혜성님, 고맙습니다. 이다음 주엔 링파스타를 더 맛있게 만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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