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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일 수요일 흐리고 눈, 비, 진눈깨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집 앞산 숲 속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웃 마을 지인 동생을 만나 함께 산을 올랐습니다. 요즘 날씨가 의외로 영상 기온이어서 쌓인 눈이 많이 녹아 있었습니다.
가으내 쌓인 낙엽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이 오간 오솔길입니다. 남쪽 방향이어서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북서쪽 방향으로 가는 숲길 가장자리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웃사촌 동생이 숲 속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관객은 나, 단 한 사람입니다.
폰으로 음악을 열심히 찾아서 노래 부를 준비를 합니다.
"그래 바로 이 곡이야. 추가열, 소풍 같은 인생"
"자, 지금부터 부르겠습니다. 으싸싸 으쌰."
추가열
소풍 같은 인생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 같은 시간이야
멈추지 않는 세월
하루하루소중하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 가듯 소풍 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 같은 시간이야
멈추지 않는 세월
하루하루 소중하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 가듯 소풍 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미련이야 많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어차피 한 번 왔다가는 걸
붙잡을 수 없다면
소풍 가듯 소풍 가듯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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