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래간만에 아침 먹고 나서 궁동산 둘레길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연희동 주택가 깊숙히 자리 잡은 서연중학교 담장에 샛노란 개나리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골목 안에 경찰서? 서울 경찰청/유실물 센터가 연희동 주택 안에 위치하고 있군요.
한참을 걸어가니 서연중학교 교문이 보입니다. 학교가 언덕 위에 지어져서 전망이 좋겠습니다.
담장 너머로 바라본 어느 집 정원에는 산수, 목련, 진달래가 봄맞이 중입니다.
궁동산(宮洞山)은 서대문구의 남서쪽에 위치한, 높이 104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조그만 산은 집 나서면 쉽게 일상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어 참 멋진 산책코스입니다.
궁동산 둘레길 지도
내려가는 계단
저 멀리 관악산이 보입니다.
언덕 아래에 어린이 놀이터가 보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본 관악산과 63빌딩
황금색 63 빌딩을 줌인해 보았습니다.
80년대엔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보기 위해 관광차로 관광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땐 63 빌딩 구경한 것도 외국여행한 것만큼이나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사진 한가운데 여의도 국회의사장 지붕도 보이는군요.
몇 년 전까진 오르막 오르기 힘든 길이었는데, 이렇게 난간을 잘 설치해 놓았습니다.
언덕을 내려와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 한 길로 나왔습니다.
인적 드문 주택가에 흩날리는 목련꽃잎들, 봄이 무르익어갑니다.
피어나는 벚꽃길
1시간 30분 산책하고 아파트에 왔습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걷기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가을단풍이 찾아들다 (6) | 2024.11.15 |
---|---|
햇알밤 떨어지다 (2) | 2024.09.12 |
앞산 진달래꽃, 걷기운동 (3) | 2024.03.30 |
한겨울 숲 속 걷기운동, 소풍 같은 인생 (31) | 2024.01.04 |
카눈 태풍 조용히 지나가고, 옛날경성순대국 (20) | 2023.08.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