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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1일 목요일 비
이른 새벽부터 비가 요란하게 내렸습니다. 비가 가늘어진 6시 10분, 비옷으로 중무장하고 아침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몇 달간 가지 않았던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오솔길 위로 밤나무 가지들이 축 늘어져 자랍니다.
간밤에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졌나 봅니다.
허리를 굽혀 떨어진 알밤을 하나씩 주웠습니다. 햇알밤이 무려 60개나...
집에 와서 생밤 5개를 깎아먹었습니다.
아싹아싹 달짝지근한 생률 맛이 기막힙니다. 그렇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토실토실 익어 떨어진 알밤이 꽃보다 어여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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