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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봄화단에 선녀들이 찾아들었습니다. 꽃말이 선녀인 미선나무, 환하디 환하게 피어났습니다.
꽃봉오리일 땐 은은한 미색으로 보이는데 꽃잎이 펼쳐지니 흰색입니다.
꽃부리가 4갈래로 갈라져 있지요? 생김새가 개나리와 비슷합니다. 미선나무를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릅니다
동화책 삽화 중 시녀들이 임금 곁에서 부채를 들고 서있는 모습 떠오르시나요? 그 부채 모습이 바로 미선입니다. 미선나무 열매는 동전처럼 넓적하고 동그란 부채처럼 생겼습니다. 열매 끝이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씨는 열매 양쪽에 1개씩 들어 있습니다. 이렇듯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를 닮았다고 해서 미선(美扇 또는 尾扇) 나무라 부릅니다.
한꺼번에 화르르 피어난 미선나무꽃, 흰꽃무리가 화단을 밝게 해 준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미선나무 자라는 곳, 번식 방법에 대해 쓴 글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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