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란스 새싹 샐러드, 효능

화단 정리하며 댓잎둥굴레 잎이 누렇게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싫어 싹둑했습니다. 두 주일이 지나 댓잎둥굴레 자리에 새싹들이 징그럽게도 많이 나 있었습니다. 잡초라 여기며 뽑으러 화단에 들어갔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빼곡히 자라난 것은 바로 아마란스 새싹이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수확한 아마란스를 정원석 위에 올려 두었을 때 아마도 씨앗이 떨어졌던가 봅니다.

그나저나 봄에 싹트지 않고 왜 가을이 오는 길목에야 이렇게 싹이 텄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뜻밖의 아마란스 새싹이 참 반가웠습니다. 아마란스 새싹이 들어간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셀러리, 참외, 배, 노랑과 빨강 파프리카, 아마란스 새싹

모든 재료가 어울려 상큼한 샐러드가 되었습니다.

김밥 위에도 아마란스 새싹을 몇 개 놓았습니다.

아마란스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된 아마란스의 어원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란스는 이렇게 먹을 수 있어요. 활용

아마란스	씨앗	삶기	아마란스 밥
		굽기	아마란스 백설기/쿠키(강정),아마란스 빵
		기타	아마란스 라즈베리 요거트, 아마란스 그래놀라, 아마란스 차
	잎 / 줄기	무침	아마란스 잎/줄기무침
		조림	버섯 아마란스 발사믹 조림
		절임	아마란스 잎 장아찌
		찜	아마란스 줄기찜
		기타	아마란스 잎 샐러드, 아마란스 잎 쌈채, 쌈밥

아마란스 잎 조리법 : 아마란스의 잎은 생으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삶아서 활용하는 것이 더욱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볶아서 시리얼로 먹거나, 삶아서 샐러드 등에 토핑으로 올려 먹습니다. 엄격하게 보면 곡류는 아니나 잡곡처럼 활용되어 쌀과 섞어 밥을 짓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밀, 보리, 쌀 등 다른 곡류에 비하여 단백질 함량이 높고 리신 등 다른 곡류에서 거의 찾을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등 영양적 가치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식재입니다. 

 

아마란스 효능 

슈퍼곡물 아마란스는 2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미노산이 균형적으로 배합되어 있습니다. 칼슘과 인, 철분도 많이 들어있어 '신이 내린 작물'이라고도 불립니다. 팬에 가볍게 볶아 시리얼을 만들어 먹거나 꿀이나 시럽과 섞어 과자로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쌀과 섞으면 일부 부족한 아미노산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간 기능 향상, 면역력 강화, 피부미용에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