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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빨간 복수박 수확
지난 5월 1일 노란 복수박, 빨간 복수박 씨앗 뿌려 여덟 포기 발아했습니다. 여름 내내 긴긴 장마에 맺힌 열매가 수정되지 않고 줄기만 무성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올 수박 농사는 완전 피농입니다.
그나마 노란 복수박 한 덩이 맺힌 것은 쥐가 파먹었습니다.
늦여름 같은 9월입니다. 드디어 유일한 복수박 한 덩이 수확했습니다.
씨앗은 덜 여물었지만 속은 새빨갛게 잘 익었습니다.
껍질이 얇은 복수박은 한 번에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빨강이라도 이렇게 잘 익어 맛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내년엔 종묘사에서 복수박과 사과수박을 다시 구입해야겠습니다. 수박 키우는 법을 잘 배워 내년엔 초복, 중복, 말복에 수확할 수 있는 행운을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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