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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명이나물 장아찌 담기

by Asparagus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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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마늘맛이 나서 산마늘이라고 합니다.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고 해서 명이나물이 라고도 이름 지어진 식물, 이른 봄에 가장 먼저 자랍니다.  

3월 초에 손가락 길이만큼 자란 명이나물을 일일이 캐어 포기나눔을 해줬습니다.

기껏 이십일 되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몰라볼 만큼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린 잎들을 조금 잘라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줄기 하나하나마다 흙을 확인하고 깨끗이 씻습니다.

채반에 담아 물기를 말립니다.

지난 해 담았던 마늘 장아찌 용기를 활용했습니다.

마늘 장아찌를 덜어내고 명이나물을 가지런히 해서 꿀병에 담았습니다.

그 위에 마늘장아찌를 올려 누름돌 역할을 하게 합니다. 장아찌 국물을 붓습니다.

일주일 후 쯤 국물 맛을 보고 간이 약하면 식초, 소금을 가미해 줍니다.
참고 장아찌 국물 만들기
진간장 1, 식초 1, 매실청 1, 끓여서 식힌 물 1

병에 담긴 명이나물 잎 색상이 변하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지난 해 담았던 마늘 장아찌

일년된 돌단풍 장아찌, 맛이 제대로 들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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