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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감자 새싹 솎아내기 및 1차 북돋우기, 시금치 자람

by Asparagus 202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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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9일 일요일 맑음
새벽 6시에 텃밭에 갔습니다. 3월 21일 날 심었던 감자에서 새싹이 어여쁘게 잘 올라왔습니다.

새싹 두, 세 개씩만 남기고 솎아주기를 했습니다.

솎아내느라 흔들린 새싹들에게 새흙을 퍼서 북돋우기를 해주었습니다.

지난해는 새싹 솎기가 귀찮아서 그냥 키웠더래요. 수확하니 감자 크기가 대, 중, 소 골고루 섞였습니다. 그중 구슬만큼 조그마한 감자가 절반을 차지했더라고요. 그래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귀찮더라도 감자 새싹은 필히 두, 세 개 남겨두고 뽑아야 한다는 것을 요. 또한 감자 포기가 자랄 동안 두, 세 번 정도는 필히 북돋우기를 해주어야 튼실한 감자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감자이랑 옆에서 자리는 시금치가 세상에! 보자기만큼 크게 자라 있었습니다.

며칠 전 솎아낼 때보다 두 배는 커져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에 시금치 씨앗을 파종한 것입니다.

겨울 지나고 2월이 되고부터 조금씩 자라더니 4월부터는 폭풍 성장 중입니다.

소소한 즐거움과 보람은 부지런한 만큼 풍요로워지는 텃밭을 돌보며 깨닫습니다. 삶이란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진심으로 즐기는 것이란 것을...

쑥쑥 자란 시금치는 잘라서 사라씨에게 갖다주고 야들야들한 상추를 한소쿠리 뜯었습니다. 겨울 지나고 자란 상추 맛이 어디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한동안 상추 사랑에 푹 빠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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