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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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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Shiranui, mandarin)나무 화분 드디어 화분에 귤나무만 남았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다음 글 클릭해 보세요. 귤과 꽃양귀비의 부조화 귤 나무화분에 날아든 양귀비 씨앗 한 알이 싹터 자라 꽃을 끊임없이 피워댑니다. 귤이 청색일 땐 붉은 양귀비꽃이 어여뻐 그냥 두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니 청귤은 샛노랗게 변했습니다. 두해살이 꽃양귀비가 8월부터 지금까지 꽃이 피어났으니 가버릴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 무슨? 화분을 실내에 들여놓았더니 죽어가던 꽃양귀비가 다시 생생하게 되살아났습니다. 화분 속 양귀비가 없어져야 샛노란 귤이 달린 귤나무를 제대로 감상할 텐데요. 식물 키우다 별 걱정을 다해봅니다. 귤나무 화분에서 자리 잡고 자라는 꽃양귀비는 실내에 들어와서도 끊임없이 꽃을 피우더니 드디어 시들었습니다. 뽑아버리려다가 꽃이 어여뻐서 그냥.. 2022. 12. 4.
제브리나(Zebrina)꽃ㅡ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 매일 하루에 한 송이씩 피어납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시들어버리는 나팔꽃처럼... 봄이면 화단에 심어줍니다. 지피식물처럼 땅 위로 마음껏 잘도 뻗어나며 자라서 잡초를 이겨냅니다. 줄기 끝에서 꽃송이가 피어납니다. 화단에서 정신없이 자라는 제브리나 줄기 끝을 잘라서 삽목용 상토에 꽂아주고 물만 주면 뿌리가 내립니다.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분질배유목 > 닭의장풀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과테말라,멕시코) 크기 약 50cm 학명 Zebrina pendula Schnitzlein 얼룩자주달개비라고도 부르는 제브리나는 식물 초보자가 키우기 좋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고, 줄기가 길게 자라면 잘라서 물꽂이 해도 좋고, 화분 흙에 바로 꽂아도 잘 살아갑니다. 제브리나 꽃말은 외로운 추억이라고 .. 2022. 12. 3.
크리스마스 선인장(christmas cactus) 개화 크리스마스 무렵에 피어난다고 해서 가재발 선인장을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도 부릅니다. 흰색, 분홍색, 빨간색, 선홍색 중 선홍색이 가장 먼저 피어났습니다. 아래를 향해 피어나는 꽃송이를 아래에서 위를 보며 찍어보았습니다. 색상이 참 화려하지요? 이름도 다양합니다. 잎이 마치 가재의 발처럼 생긴 선인장이라고 해서 ‘가재발선인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잎선인장(leaf cactus)’이란 뜻의 영어 이름은 가시가 없는 줄기가 잎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붙었습니다. 색깔이 다양하고 큰 꽃이 피기 때문에 ‘난초선인장(orchid cactus)’이라고도 부릅니다. 열매가 잘 맺히지 않지만,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열매가 맺히게끔 꽃가루를 암술에 발라줘 보아야겠어요. 꽃이 불타오르듯 핀 것 같지 않아요?.. 2022. 12. 2.
땅콩 호두 조림과 연근 조림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좋을 연근과 땅콩, 호두로 조림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만든 연근조림과 땅콩조림이 잘 팔려서 점심때 한번 더 만들었습니다. 땅콩 호두 조림 생땅콩과 깐 호두에 팔팔 끓는 물을 부어 두 번 헹궈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땅콩 껍질과 호두껍질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냄비에 땅콩과 호두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중불에서 15분 정도 삶습니다. 삶은 땅콩과 호두에 진간장 세 큰 술, 집간장 한 큰 술을 넣고 물이 졸아들 때까지 가끔씩 수저로 저어가며 졸입니다. 마지막에 생강으로 만든 찹쌀 조청과 볶은 통깨 한 큰 술을 넣어서 다시 잘 저어줍니다. 땅콩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리놀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땅콩, 호두 등.. 2022. 12. 2.
시클라멘 (Cyclamen)키우기 시클라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는 시클라멘은 겨울부터 봄까지 끊임없이 꽃이 피어나서 효자 노릇을 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지난봄에 구입한 시클라멘 화분 두 개 중 하나는 가버렸습니다. 남은 화분 하나는 씨앗 발아하여 새끼까지 바글바글 달고서 새하얀 꽃대를 올려줍니다. 뒷배경이 밝은 색이어서 시클라멘 흰꽃이 잘 구별되지 않는군요? 시클라멘 꽃송이를 감상하노라면 긴 머리카락을 뒤로 단정히 쓸어 올려 묶은 소녀 같습니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나요? 꽃말은 수줍음, 질투, 의심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어울리는 꽃말이 수줍음인 것 같아요. 분류 앵초과 학명 Cyclamen persicum 원산지 유럽 실내에서 키우니 꽃대가 휘영청 늘어져서 가는 막대 네 개로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회분 .. 2022. 12. 2.
다시 만난 익소라(Ixora, broken pot)꽃 지난겨울에 실내에서 잘 자라던 익소라 화분 두 개가 언제 가버린지도 모르게 살며시 가버렸습니다. 봄 되어 월동한 화분을 마당으로 들어내며 익소라 화분을 들여다보며 얼마나 섭섭했던지요.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지난해 화분을 준 이웃사촌언니가 익소라 화분 두 개를 다시 주셨습니다. 가끔씩 들여다보며 정을 준 덕분인지 부실하나마 꽃이 피었습니다. 2022년 8월 30일 9월 11일 9월 17일 몇 달이 지난 12월 1일 모습 이 한 겨울에 익소라꽃봉오리 두 개가 부실하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 되면 화분 흙도 갈아주고 분갈이도 해 주어야 탐스러운 꽃을 만날 것 같습니다. 분류 꼭두서니과 원산지 동남아시아 꽃색 분홍색, 빨강색, 오렌지색, 흰색 학명 Ixora chinensis 번식 삽목 익소라 Ixo.. 2022. 12. 1.
아보카도 씨앗 발아 및 자람 지난봄, 아보카도를 먹고 나서 씨앗 하나를 화분에 심어놓았나 봐요. 그 사실을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겨울 월동을 위해 바깥에 내어놓았던 화분들을 들여놓다가 알로에 화분에서 자라는 새싹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게 뭐지? 산호수 새싹인가 보다.' 하면서 잎을 자세히 보니 가장자리에 톱니바퀴가 있는 산호수 잎장은 아니었습니다. '뭐지?' 줄기 아래를 들쳐보고서야 기억해 내었습니다. 지난봄 아보카도 씨앗 하나를 알로에 화분 위에 절반 파묻어 놓았던 것을... 용하게도 알로에 잎 사이로 줄기를 어여쁘게 잘 뽑아 올렸습니다. 자라는 것을 봐가며 다른 화분으로 이사를 시켜 주어야 할지, 아니면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듯이 알로에를 다른 화분으로 옮겨줄까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만 것 다 끌어안고 사..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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