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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264

우담바라인가? 풀잠자리 알인가? 우담바라라고 부르자! 무덥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개학. 학교에 가니 더위와 가뭄에 다 죽어가는 네모 화분에 심어놓은 야생화들. 아니, 절반은 죽어있었다. 화분에 심어 놓은 고추 한 포기는 잎새들이 축축 늘어지다 못해 돌돌 말려들고 있었다. 말라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살려볼 요량으로 가지 절반은 잘라 내고 큰 잎사귀들은 하나하나 떼어내었다. 그런데, 우연히 눈에 뜨인 것이 있었으니, 바로 풀잠자리알? 고춧잎 뒤에 1.5Cm의 기둥을 달고 그 끝에 하얀 점 네 개 대롱대롱 달려있지 않은가? 불교인들은 그것을 '우담바라'라고 한다지? 흔할 수도 있지만 눈여겨보지 않으면 눈에 잘 뜨이지 않은 생물체. 고춧잎 한 장에 조롱조롱 달려 있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따서 종이컵에 담아 집에 들고 와서 사진을 찍었다. .. 2007. 11. 7.
돼지 식공과 수석 학부모 초청 2007. 9. 30.
세상 모든 음악가의 음악이야기(문제21-30) 21. 베를리오즈가 작곡한 이 곡은 사랑을 이룰 수 없어 애태우는 청년의 이야기를 표현한 곡입니다. 이 곡은 모두 5악장으로 되어 있어요. 제1악장은 꿈과 정열, 제2악장은 무도회, 제3악장은 전원의 풍경, 제4악장은 사형장으로의 행진곡, 제5악장은 악마들의 밤의 꿈으로 이루어진 이 교향.. 2007. 9. 20.
세상 모든 음악가의 음악이야기(문제11-20) 11. 나는 오페라 작곡가가 되기 위해 20대 초반, 이탈리아에 가서 이탈리아의 오페라를 공부했어요. 영국 왕실을 위해「수상 음악」,「왕궁의 불꽃놀이」,「메시아」등 30여 곡의 협주곡을 만들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 12. .. 2007. 9. 20.
세상 모든 음악가의 음악이야기(문제1-10) 책 이름 : 세상 모든 음악가의 음악이야기 출판사 : 꿈소담이 위의 책을 읽고 나서 음악에 대한 상식을 늘이고자 틈나는 대로 나흘에 걸쳐서 30문제를 출제했습니다. 음악 상식이 있는 사람이 어쩐지 더 멋스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제가 출제한 이 문제와 답만 읽고도 이 글을 읽는 여러.. 2007. 9. 20.
실패를 승복하는 것이 이기는 지름길 어젯밤 9시 55분에 똘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일 4박 5일 휴가 나오는데, 같은 소속 부대 일병과 동생 돼지를 만나서 함께 무지컬 캣츠를 보고 돼지 기숙사에서 하룻밤 자고 내려온다고 했다. "그럼, 엄마, 아빠는 돼지 이불 교체해 주러 서울 올라가야겠네?" 취침 시간이 되었다고 해서 얼.. 2007. 9. 1.
실험 오류 발견 - 그 대책은? 어젯밤 10시에 돼지가 전화를 했다. "엄마, 지난 일학기동안 죽도록 한 실험이 확실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나에게 실험하다가 넘겨 주고 유학간 선배가 처음부터 가설 설정을 잘못했는지, 아님 잘못된 것을 모르고 넘겨 주었는지, 알고 넘겨 주었는지... 아무튼 지금까지 실험.. 2007. 8. 30.
기억력 향상은 기록에 있다 오늘부터 아들과 대화한 것을 적어볼까? 나이를 먹어가며 기억력이 저하 되는 것은 머리속으로만 기억하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지나간 일은 되돌아보지 않으려는 습성,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기억하려는 습성(?)때문이 아닐까? 어제 저녁 똘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제 제대할 .. 2007. 8. 25.
엄마의 꿈-과학고 입학, 자퇴시키기까지 아들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다. 동학년 이선생님 아들이 과학고에 입학했다고 한다. 과학고 보내 놓고 나서부터는 퇴근 후 바로 스포츠센터에 가서 수영을 하고 집에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조선생님, 선생님 쌍둥이도 잘 키워 과학고에 보내세요. 과학고에 보내면 가정교육 필요도 없답니다. 그리고 대학도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일 년 일찍 갈 수 있어요. 과학고는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카이스트에 입학한대요. 선생님도 퇴근 후 좀 편안하실 거예요." 라며 매일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 주지 않으니 퇴근 후 자기 할 일을 하고 직장 생활이 좀 편안하다고 했다. 퇴근 후면 늘 정신없이 사는 나는 이 선생님 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다. 매일매일 정신없는 직장 생활과 가사노동에 허덕이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 200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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