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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예쁜 꽃들30

부처꽃 부처꽃 우리 나라 야생화 중 가장 독특한 이름을 가진 꽃. 많고 많은 이름 중 예수꽃도 아니고, 마리아꽃도 아니고, 하느님꽃도 아닌 부처꽃이라 이름 지어진... 부처님이 좋아하셔서? 아니면 부처님 성품 닮아서? 물을 좋아하여서 연못가나 늪 주변에서 잘 자랍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부처꽃, 앞으로 .. 2011. 7. 18.
물레나물 꽃 꽃 핀 모습만 보아도 이름을 알아낼 수 있어요. 옛날 옛적, 물레를 돌려서 실을 만들어 명주도 짜고, 삼베도 짜서 입었다고 합니다. 올해 아흔 셋 되신 천정 어머니가 젊은 시절, 물레를 돌려 실을 잣고 베틀에 앉아서 베 짜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지만, 옛날 옛적 이야기를 들으며 고왔던 친정 어머니의 .. 2011. 7. 17.
꽃공 만든 한라부추 한라부추 집에서 반찬으로 먹는 일반 부추와는 잎 모습이 전혀 틀립니다. 잎은 긴 대롱처럼 둥글게 생겼습니다. 조그만 꽃이 모여 핀 모습이 보라색 공 같아 보이지 않으세요? 우리 나라 야생화들 중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꽃이 네 송이씩이나 피었습니다. 씨앗이 .. 2011. 5. 24.
참꽃마리 참꽃마리 꽃 피어난 모습이 참으로 깔끔합니다. 꽃이 팥알만하게 피어나는 꽃마리는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반면 참꽃마리는 산이 깊은 곳의 계곡가나 다소 습기가 있는 숲 속 반음지에 서식합니다. 몇 해 전 한 포기 채집하여 뒷뜰 담벼락에 심었어요. 적응이 잘 되었는지 올해는 일곱 포기.. 2011. 5. 19.
누가 제일 예쁜가요? 저요~ 저요~손 내미는 야생초들 화단 귀퉁이가 소란스럽습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앙증맞은 얼굴들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야생초들. 누가 더 예쁜가? 내기하듯 서로 서로 고개 내밀며 어여쁨을 자랑하는 봄날입니다. 하늘색 물망초꽃입니다. 달랑 한 포기,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하는 듯 애처.. 2011. 5. 9.
새아씨 복주머니, 금낭화 이 세상에서 최고의 바느질 여인은 바로 금낭화가 아닐까요? 금낭화 앞에선 바늘 들고 주름 잡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복이 가득 든 복주머니 어쩌면 이렇게 고운 디자인을 만들었을까나? 금낭화가 달리 금낭화겠어요? 앞으로 한 달은 눈을 즐겁게 해 주겠지요? 복주머니 하나씩 떼어가세요. 행복.. 2011. 5. 2.
새옷 갈아입는 처녀치마 식물도 새옷은 날개입니다. 지난 해 입었던 옷(겨우내 월동했던 잎)속에서 곱디 곱게 피어났던 치녀치마꽃 처녀치마꽃이 지고나니 그제서야 묵은 잎이 스러지고, 새잎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새 잎 속에서 새 꽃이 피어나면 더 보기 좋았겠지만, 자연의 섭리대로 피어나는 처녀치마꽃이니 안쓰럽기도 .. 2011. 4. 20.
깽깽이풀, 꽃 피다. 2011년 4월 17일 일 맑음 지난 해 가을, 화원에서 뿌리만 있는 깽깽이풀을 어렵게 구해서 뒷마당 화단에 심어놓고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어느 자리에 심었는지조차 기억에 나지 않았는데 " 나, 여기 있어요!" 말하는듯 조그마한 얼굴과 눈이 맞았습니다. 이제서야 기억이 났습니다. 구멍 뚫린 조개 껍.. 2011. 4. 17.
봄맞이꽃(별꽃) 개화 과정 관찰 별꽃 개화 과정 2011년 3월 18일 금 맑음 지난 주 마당 잔디밭에서 캔 별꽃을 포트에 심어 근무지로 데리고 와서 창가에 두었습니다. 일주일만에 꽃봉오리가 고개를 드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로젯트로 겨울을 난 별꽃, 한가운데에서 꽃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3월 22일 모습 아주 .. 201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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