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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1316

정원 장미, 국화 꺾꽂이 내일도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연중 꽃을 피워주던 뜨락의 장미와 국화꽃을 잘랐습니다.미니 화병에 꽂았습니다.국화향기 뿜어댑니다.실내에 미리 들여놓은 히비스커스 6송이 중 마지막 2송이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월동 준비를 하며 수십 년 사랑했던 화초들이 이제 무서워집니다. 왜냐고요? 애정을 듬뿍 주고 키우던 화초들을 예전처럼 하나하나 돌보는 것이 힘이 들뿐만 아니라 마음속에서는 '귀찮아, 귀찮아'하며 아우성이거든요. 나이 들어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2024. 11. 18.
용담, 용담꽃, 효능, 추억 남색 빛이 고운 우리나라 들꽃이 우리 집 화단에도 피어나고 있습니다.용담 꽃잎이 벌어질락 말락 합니다다섯 잎 통꽃이 하늘 향해 피었습니다.꽃말이 꽃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라는 꽃말이 좀은 엉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엉뚱한 꽃말을 생각하며 청초하게 피어난 꽃을 감상하니 문득 생각나는 얼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몇 년 전, 우리 집 앞 개울가 주택에 사시는 김천 아지매에게 한 포기 얻어 심었더래요. 새벽이면 개울가 길을 한 바퀴 함께 걷기도 하고 가끔씩 차도 마시고 했던 김천 아지매가 지난 2월 설 지나고 일주일 되었을 때입니다. 집 화장실에서 쓰러져 구급차 타고 가서 입원했어요. 일주일 정도 입원하셨지만 황망히 하늘나라 가버리셨습니다.김천 아지매는.. 2024. 10. 28.
가을꽃 종류 이런저런 꽃이 피고 있는 화단을 둘러보았습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피어나고 있는 꽃, 여름부터 지금까지 피어나고 있는 꽃, 가을이 되어 피어나고 있는 꽃들.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납니다.1. 홍초 (칸나)ㅡ여름부터2. 달리아 ㅡ여름부터3. 장미ㅡ봄부터, 꽃 지고 나자마자 즉시 전지해주면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핍니다.4. 루엘리아ㅡ여름부터5. 풀협죽도, 플록스(phlox)ㅡ여름부터6. 황금조팝나무ㅡ봄부터, 꽃 지고 나자마자 즉시 전지해주면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핍니다.7. 조팝나무ㅡ봄부터, 꽃 지고 나자마자 즉시 전지해주면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핍니다.8. 맨드라미ㅡ여름부터9. 장미봉숭아ㅡ여름부터10. 목 코스모스ㅡ가을이 되어서11. 자주달개비ㅡ여름부터 겨울까지12. 버베나ㅡ여름부터13. 하와이안 무궁화.. 2024. 10. 8.
큰꿩의비름 가을이면 잊지도 않고 잔잔한 꽃이 피어납니다.큰꿩의비름 수술이 마치 미모의 여성이 정성 들여 치장한 속눈썹처럼 느껴집니다.꽃말은 토착, 친숙입니다. 2024. 10. 5.
관상용 고구마꽃 관상용, 장식용 고구마는 덩이줄기 초본으로 중남미가 원산지인 Convolvulaceae 계통에 속하며 다년생이지만 일 년생으로 재배되며 높이가 15-30cm이고 직경이 최대 2m까지 퍼집니다.화분에 심어놓은 관상용 (장식용) 고구마꽃입니다.여름부터 수시로 피어나는 고구마꽃, 나팔꽃 닮았습니다.별 모양 고구마잎과 둥근 고구마잎, 두 종류가 있습니다.지난봄, 화분에 세 줄기 심었는데 얼마나 무성히 잘 자라는지... 주변을 다 덮을 기세입니다. 2024. 9. 2.
여름꽃들ㅡ채송화, 버베나꽃 채송화, 미니채송화와 왕채송화가 어여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초등학교 시절, 여름 화단에 빠지지 않았던 오리지널 채송화입니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흰색 등 색상도 다양했습니다 미니채송화왕채송화버베나(우산꽂)8월 중순인데도 더위는 숙질 줄 모릅니다. 이렇게 더운 날, 화분과 화단에 정신없이 자라는 풀들을 뽑다가 일손을 멈추게 만드는 꽃들에게 잠시 눈길을 주었습니다. 2024. 8. 13.
보리사초 매력&아주 작은 풀꽃 풀도 화병에 꽂으면 작품이 됩니다.이 풀 이름?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아주 조그마한 꽃, 꽃잎 다섯장 있을 건 다 있습니다.꽃이름 정말 궁금합니다.청순미가 돋보이는 보리사초 2024. 8. 11.
리시안서스(꽃도라지) 분홍색 꽃봉오리일 땐 장미꽃인 줄 착각하게 만드는 분홍꽃도라지입니다.긴긴 장마에 정원의 풀들만 살판난 것 같습니다. 장마 그치고 난 후 일주일 내내 화단 손질하건만 표도 나지 않아요. 이 와중에 잠시 휴식하러 모모 샵에 갔다가 어여쁘기 그지없는 리시안서스랑 보리사초 한 묶음을 얻어왔습니다. 지친 내 마음이 분홍색 꽃도라지를 보자마자 소녀적 시절처럼 요동쳤습니다. 너무도 곱고 청순해서...잡초에 속하는 사초들 중 보리사초는 꽃꽂이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장식장 위에 올려놓고 감상하며 잠시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2024. 8. 10.
여름꽃-백합, 봉숭아, 청화국,왜성안개꽃, 나비수국 연일 비가 내리고 또 내리기를 몇 주째 반복하고 있는, 기나긴 장마기간에도 필 꽃은 저 홀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백합 향기가 참으로 짙습니다. 꽃 향기 맡으면 치매 예방이 된다니 이 아니 좋습니까?참나리 우중 속 진주황색이 돋보입니다.나비수국 나비가 날아든 모습으로 어여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수국이라는 이름과는 아무 상관없는 꿀풀과 식물입니다.청화국 사계절 피어난다고 해서 사계국화라고도 합니다. 화단 월동이 되지 않아 가을이면 필히 실내에 들여놓아야 합니다. 온도만 맞으면 겨울에도 어여쁜 꽃을 만납니다. 키가 나지막해서 화단 앞쪽에 심으면 보기 좋습니다.왜성안개꽃 집소필라를 왜성안개초라고 부릅니다. 키가 큰 안개초와 달리 왜성안개초는 키가 아주 조그마합니다. 또한 씨앗도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습니다..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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