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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1316

참나리꽃 개화, 참나리꽃차 만들기 여름 장맛비에도 꿋꿋하게 참나리꽃이 피었습니다.키다리 참나리를 정원에서 키우기도 애매합니다. 화려하고 큼직한 꽃이 핀 모습은 잠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꽃이 얼른 다 피면 저 기다란 줄기를 빨리 잘라주고 싶습니다. 잎새 하나하나마다 주아를 품고 있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산지사방으로 주아를 날려 보냅니다.참나리꽃을 몇 며칠 감상하고, 사진 찍자마자 죄다 꺾었습니다. 수술과 암술을 제거하고 꽃잎 하나하나를 떼어내어 건조기에 올렸습니다. 다 마른 참나리꽃을 유리 주전자에 넣고 끓여 한 김 나간 물을 붓습니다. 3분 정도 우린 후, 컵에 따루어 마십니다. 은은한 항기와 다관 속의 참나리 꽃이 주전자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2024. 7. 7.
한여름꽃, 달리아, 글라디올러스, 칸나, 글로리오사 화단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는 꽃들을 바라보니 여름이 어느 결에 깊어져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정교한 꽃잎이 모여 공을 만든 달리아꽃기다란 꽃대를 올려 아래에서부터 한 송이씩 피어나는 글라디올러스꽃봄부터 줄기차게 피어났던 양귀비꽃, 몇 송이는 아직도 싱싱하게 피고 있습니다.키가 너무 커서 안쓰러운 글라디올러스 꽃홍초도 꽃봉오리를 만들었습니다.화려하게 피어날 칸나, 홍초칸나와 글라디올러스, 달리아가 피어나는 화단글로리오사 꽃봉오리가 벌써 생겼습니다.화려한 불꽃을 연낭시키는 글로리오사 꽃글로리오사 수페르바(Gloriosa superba) 백합과의 식물불꽃 백합, 등반 백합, 프레임 백합, 영광 백합, 글로리오사 백합, 호랑이 발톱 백합, 불 백합 등으로도 불립니다.지난해는 화단에 심었더니 키가 너무 커서 꽃 감.. 2024. 7. 5.
하늘말나리 꽃이 피었습니다 여름날 등산 가면 초록숲 사이 유독 선명한 색감을 가진 꽃이 눈에 뜨입니다. 하늘 보고 피어난다고 해서 하늘말나리라 부릅니다.뒷마당 음지에서 피어난 하늘 말나리꽃 앞마당 양지에서 피어난 하늘말나리꽃하늘말나리 생육환경은 반음지, 즉 숲 속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햇살 잘 드는 양지에 실험 삼아 한 포기 심었더니 해마다 번져서 몇 년 지나니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야생 들꽃 중 나리꽃들은 대부분 화려합니다. 산에서 자라는 나리 종류도 많습니다. 아래 꽃이나 글을 클릭해 보세요 6월의 꽃, 나리(중나리, 말나리, 참나리, 하늘말나리)우리나라 토종 야생 나리 중에서 중나리가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중나리꽃 중나리는 땅을 보거니 옆을 보고 피어납니다. 중나리 뒷태 중나리 잎 모습 하늘 향해 피어나는 하.. 2024. 6. 30.
타래난초 꽃 피다 꽃이 피어나는 시기를 보면 해마다 지구온난화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타래난초 역시 온난화로 해마다 꽃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당겨지고 있습니다. 15년 전 아스파라거스네 정원에 심었을 때는 7월에서 8월에 넘어가는 시기였습니다. 15년 지난 올해는 6월 하순이니 무려 한 달이나 앞당겨서 피어났습니다. 더 선명히 잘 찍힌, 타래난초 꽃 핀 모습 타래난초 피어나는 여름실타래 감듯 피어나는 타래난초가 올해도 어김없이 피어났습니다.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어쩌면 저리도 정교한지... 타래난초 잎 참 신기한 것이 몇 년 전 몇 포기 jmh22.tistory.com 우리나라 야생화 난초 종류 중 타래난초, 병아리난초는 크기가 조그마할 뿐만 아니라 여름에 피어나서 여간 관심이 없으면 눈에 잘 뜨이지.. 2024. 6. 30.
꽃양귀비, 다양한 종류 집안 곳곳에서 피어나는 꽃양귀비 중 프릴 있는 것, 무늬가 들어간 꽃들을 찍었습니다. 꽃양귀비 잘 키우고 싶으시다면? 링크 클릭해 보세요. 꽃양귀비(Poppy), 씨앗 파종 시기, 파종 방법, 키우기, 개화 시기, 꽃말양귀비와 꽃양귀비 수십 년 전, 꽃양귀비를 난생처음 만났던 곳은 경남 거제도의 외도에 갔을 때였습니다. 꽃물결로 피어난 양귀비꽃을 처음 만나며 그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속으jmh22.tistory.com 과유불급! 채취한 양귀비 씨앗을 초봄에 화단 전체에 마구 뿌렸더니...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돋아나 뽑아내기 바빴습니다. 그래도 안 뽑히고 살아남아 여러 가지 색상으로 피워준 꽃양귀비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합니다. 2024. 6. 7.
꽃양귀비가 피어나는 화단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서 기분 좋은 오월달입니다. 피고 또 피어나는 꽃양귀비는 6월까지도 눈을 즐겁게 해 줄 듯합니다. 이른 아침에 물을 주다가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는 꽃양귀비와 눈맞춤을 했습니다.잡초를 뽑으며 꽃양귀비도 많이 뽑아내었는데 다행히도 다양한 색상이 피어나고 있어요.흰색 꽃양귀비도 피어났습니다. 2024. 5. 31.
바위취, 범의귀꽃, 꽃말 토끼귀 닮은 어여쁜 꽃으로 보이지 않습니까?꽃말이 절실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랑을 절실한 사랑이라고 하나요?꽃잎이 참 특이하게 생겼습니다.저 조그만 꽃잎을 자세히 보세요. 어쩌면 저리도 곱게 단장을 했는지...초록 잎 사이로 한껏 고개 내밀고 피어나고 있는 모습이 풋풋합니다.소나무 아래 지피식물로 자라는 수호초와 서로 세력 다툼을 하며 정신없이 번져나고 있는 바위취, 꽃이 시들기 전에 미리 제거해 주어야 화단이 덜 지저분해 보입니다. 2024. 5. 28.
수레국화와 여고시절 꽃당번 주로 절화로 많이 만날 수 있지요? 여고 시절, 꽃당번이 있었습니다. 꽃당번이 되면 꽃집에 가서 꽃을 사서 화병에 꽂아놓고 일주일 동안 물을 갈아주며 돌보는 역할을 합니다.수레국화는 가격도 쌀뿐만 아니라 한 묶음이면 아주 푸짐하고, 화병에 꽂으면 교실이 환해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게다가 꽃 핀 모습이 화려하기까지 합니다.수레국화꽃 핀 모습이 수레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레국화꽃을 말려 꽃차로도 활용합니다.부모님께 용돈 받기가 어려웠던 여고 시절, 꽃 당번 차례가 되면 그간 모아놓은 꼬깃꼬깃 돈으로 화원에 달려가 값이 싸면서도 푸짐한 꽃을 선택하곤 했습니다.운 좋게 5, 6월에 꽃당번이 되면 내가 좋아하는 수레국화나 마거리트, 또는 안개꽃을 한 아름 구입할 수 있습니다.부유한 친구들은 장미.. 2024. 5. 24.
마가렛, 마거리트(marguerite) 꽃, 보고픈 순자 5월은 마가렛꽃이 새하얀 꽃바다를 만드는 달입니다. 화단에 한 두 포기만 심어놓으면 씨앗이 날려 온 화단이 마가렛으로 뒤덮힐 정도로 번식력이 끝내 줍니다.흰꽃잎 속의 샛노란 수술이 달걀 프라이를 해 놓은 듯하지요? 닮은 색상으로 개망초도 있지만, 잡초 중의 잡초여서 꽃밭에 끼어들지 못합니다. 마가렛의 표준말은 마거리트입니다. 흔히 마가렛이라고 부릅니다. 키가 너무 웃자라 줄기가 휘영청 거립니다. 지지대 세우고 끈으로 묶어줬습니다. 오십 년 전 친구 순자가 생각납니다. 학창시절, 아르바이트 마지고 집에 오니 순자가 마거리트 꽃다발을 사와서 꽃병에 꽂아두고 다녀간 것입니다. 순자야, 연락할 길이 없네? 잘 살고 있지?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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