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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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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탐사 literary exploration/우리 숲과18

우리숲 8화 - 작두콩의 한살이 요술을 부리는 것 같은 작두콩, 올해는 꼭 한번 심어보세요. 초등학교 문구점에서는 별 걸 다 팔아요. 작두콩을 요술 콩이라고 이름 붙여 한 알 5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이름 붙였는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니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콩 꼬투리가 무려 30Cm 정도나 되는 초대형 콩꼬투.. 2010. 3. 11.
우리숲 7화 - 장구 꼭 닮은 우리 들꽃 - 흰갯장구채 장구 꼭 닮은 우리 들꽃 - 흰갯장구채 어린이숲 249호 봄의 노래 1화 동산 아래 자라는 잡초를 뽑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둔 이름 모를 풀 몇 포기, 줄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죽죽 벋는 모습이 시원스러웠어요. 아침에 마당에서 식물들을 감상하다가 문득 눈에 들어 온 조그마한 흰 꽃송이 하나. 꽃.. 2010. 3. 3.
우리숲 6화 - 더덕더덕 피어나는 더덕꽃 왜 더덕이라고 이름 붙였을까요? 도시에서 수십 년 살다가 전원으로 처음 이사했을 때 눈만 뜨면 온통 초록이 가득한 들과 산을 만날 수 있음에 늘 가슴이 설렜습니다. 생각보다 더 넓은 뒷마당에는 두릅나무가 몇 그루 자라고 있었습니다. 뒷동산에서 몇 뿌리 캐어 온 산 더덕을 두릅나무 아래에 심었.. 2010. 2. 22.
우리숲 5화 - 쥐도 이사하게 만드는 위력을 가진 당매자 나무 쥐도 이사하게 만드는 위력을 가진 당매자 나무 4월이 되어 영산홍이 커다란 꽃송이를 자랑하며 피어날 때, 당매자 나무에서도 잔잔한 꽃이 핍니다. 꽃모습이 마치 옥수수 튀밥을 나무에 뿌려 놓은 듯해요. 향기도 없는 화려한 영산홍과 달리 당매자 나무에서 피어난 꽃에서는 잘 볶은 콩가루처럼 고.. 2010. 2. 16.
우리숲 4화 - 제라늄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사계절 내내 피어나는 제라늄 꽃은 겨울철에 더욱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활짝 핀 제라늄 꽃으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화사해질 뿐만 아니라 온기를 더해줍니다. 제라늄은 키우기도 쉬워요. 화분에 물만 마르게 하지 않으면 됩니다. 햇살이 적당히 비치는 곳에 두면 됩니다. 초록 잎 사이.. 2010. 2. 11.
우리숲 3화 - 계수나무 단풍잎에서 솜사탕 향기 맡아 보셨어요? 어렸을 적 즐겨 불렀던 동요 속의 계수나무를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해서 어떤 모습인지 늘 궁금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바로 그 계수나무가 우리 집 앞마당에 한 그루, 뒷마당에 세 그루가 거목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우리 부부의 소망이 이루어진 2008년 1월, 전.. 2010. 2. 3.
우리숲 2화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새해부터는 우리나라꽃 무궁화 한 그루 키우지 않으시렵니까? 초등학교 때 우리나라꽃 무궁화에 대해 배운 것 기억나지요? 개정 7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이렇게 무궁화를 가르치고 있어요. 무궁화가 우리 나라꽃이 된 이유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 2010. 1. 28.
우리숲 1화 - 아스파라거스를 필명으로 쓰게 된 사연 1995년 3월 초, 학교 쓰레기 소각장 - 그 당시는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전 세상이어서 소각장도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 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머리카락을 똘똘 뭉쳐 놓은 것 같은, 축구공 크기의 이상한 식물 뿌리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식물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참 징그러운 물건 정.. 2010. 1. 7.
블로그에 올린 글은 누가 읽을까? & 원고 청탁 받다 블로그에 올린 글은 누가 읽을까? & 원고 청탁 언제 자란지도 모르게 다 자라버린 쌍둥이가 대학교에 덜컥 합격하고나니, 그제서야 밤에 잠도 못이루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슬퍼했습니다. 아이들이 대학 진학하면 집을 떠난다는 사실은 왜 몰랐을까요? 헤어진 아이들을 늘 그리.. 201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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