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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인생은 늘 떠나는 연습인가?

by Asparagus 200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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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3일 화 흐림

어제 민식이가 4박 5일 휴가 나와서 병식이 기숙사에서 잠자고 복학 준비한다고 했다. 아침밥 먹고 이것 저것 두서 없이 청소하다가 오후 2시에 서울대학교에 갔다. 민식이를 만나 병식이가 있는 200동에 갔다. 실험실에서 입은 티셔츠 그대로 나왔다. 햇빛 없는 실험실에서 실험만 하느라 파리한 아들 녀석의 얼굴을 보니 가슴이 저려왔다.

"아침, 잘 챙겨 먹으렴. 늘 건강 신경 쓰렴. 이 잘 닦으렴,"

일상의 잔소리 5분쯤? 병식이는 다시 실험실로 들어가고 우리는 대구로 내려왔다. 양지에서의 5일간은 일만 하고 왔으니 집에 가면 며칠 푹 쉬어야겠다.

 

인생은 늘 떠나는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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