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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적막강산

by Asparagus 200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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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3일 토 맑음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아침부터 파란 겨울 하늘이 시리도록 투명하다. 어제에 이어 마당에 나가 전지를 했다. 대구에서 가져 온 꽃무릇은 오른편 담장 아래에, 원추리와 무늬 비비추는 참나무 아래에 심었다. 東은 요즘 계속 지붕 위에 올라가서 물탱크를 점검하고 보일러 배수펌프를 수리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적막강산이다. 퇴직하고 나면 정말이지 벙어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연이틀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오늘은 푹 잤으면 좋겠다. 생각과는 달리 책을 찾아 새벽 2시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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