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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5일 토 맑음
뒤뜰에 심어놓은 다알리아가 그 더운 여름도 다 보내고 이렇게 뒤늦게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5월 9일 씨앗 뿌려서 발아된 모습- 지난 봄 보라님이 보내 준 다알리아 씨앗입니다.
8월 24일 모습 - 이렇게 자라서 언제 꽃 피나 걱정했잖아요?
9월 25일 현재 모습
빨강색으로 피어난 공주입니다.
가을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카메라가 식물들 색깔을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꽃봉오리들이 계속 대기하고 있어요.
이렇게 씨앗 뿌린 당해에 꽃이 필 줄 진작 알았더라면 유기비료를 많이 줄 것을...
대낮에 찍었던 사진이 맘에 안들어 해거름 할 때 다시 콕 박았습니다.^^
이번에는 눈으로 직접 본 것처럼 선명히 잘 나왔습니다.
붉은 다알리아 뒤로 배경이 되어준 방아풀(배초향)이 멋있지 않나요?
키가 쑥쑥 자라도 지지대를 세워 주지 않았더랬어요. 나름대로 적응하는 모습이 참 기특해요.
무릎(?)을 꺾고 꿇어 앉아 꽃을 피운 모습입니다. 미니 다알리아처럼 보여요.
거름기 없는 땅에서 자라는 다알리아가 조금 안쓰럽습니다. 꽃이 지고나면 뿌리를 캐서 갈무리를 잘하였다가 내년에는 밑거름을 많이 해서 잘 대접해 주어야겠습니다.
보라님, 잘 키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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