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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로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김밥 도시락을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뒷동산에 심어놓은 두릅나무, 몇 개만 수확했습니다.
텃밭에서 베어온 부추 조금.
두릅의 향긋한 맛과 부추의 단맛이 어울려 색다른 김밥 맛이 탄생했습니다.
들어간 재료 : 두릅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부추는 후라이펜에 소금 약간 넣고 살짝 볶았습니다. 갈치 어묵 4 장, 계란 6개. 불고기용 소고기 조금, 미리 해놓은 밥에 흑임자 깨소금 조금, 참기름 두 큰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기
도시락에 담으며 東에게는 맛만 보라고 쬐금 담았습니다.^^
다 담고보니 통깨를 뿌리지 않았네요?ㅡ.ㅡ
다시 뚜껑을 열고 깨를 뿌렸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집을 떠날 땐 홀가분히 가고 싶은데 번번히 손에 뭘 쥐어주어야만 마음 놓인다는 제 마음을 알아주고 들고가는 뒷모습이 어여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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