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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토종 무와 배추라고 합니다.
나리님 덕분에 처음 심어본 것인데 참 어여쁘게 자라고 있어서 자랑합니다.^^
이름조차도 생소한 속청무였는데 자라는 모습을 보니 왜 속청무라고 부르는지 담박에 알았습니다.
땅 속 뿌리 부분 조금만 제외하고는 겉과 속이 완전 초록인 무였습니다.
한 개 뽑아서 생무를 맛보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정말 못된 무맛, 너무 너무 매운 무 맛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무가 잘 자라 서리 맞고 숙성되면 배보다 더 시원하고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하다니 정말 기대되는 무입니다.
일반 무입니다.
구억배추, 이름이 왜 구억인지는 모르겠지만 갓맛이 나는 토종배추라고 합니다.
퇴비 한 포 넣고 심었습니다. 한 달 정도는 느려터지게 자라는 것 같았는데, 며칠 전 비 온 후부터는 폭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메뚜기, 방아깨비가 뜯어먹는 것 말고는 진딧물이 생기지 않아 다행입니다.
나리님, 이렇게 좋은 종자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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