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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암탉 여섯 마리가 이 추운 한 겨울에도 하루 평균 4개씩 알을 낳습니다. 요 며칠은 연이어 다섯 개씩 낳아주어 얼마나 기특한지요. 닭장에서 달걀을 꺼낼 적마다 암탉들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암탉들은 내 손길이 좋은지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청계 닭이 낳은 미색 달걀과 청색 달걀, 두 종류입니다. 청색 달걀은 미색 달걀에 비해 껍질이 아주 두껍습니다.
삶아서 껍질을 벗겨 물과 진간장을 붓고 올리브 기름 한 큰 술, 요리당 두 큰 술을 넣은 후, 서서히 졸입니다.
오쿠에 구운 달걀을 먹다가 요즘은 달걀 장조림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간장 달걀 조림을 또 한 냄비 만들었습니다.
일인 하루 두 개씩...
잘 먹어주니 이번엔 소고기와 표고버섯 넣어서 달걀조림을 했습니다.
달걀 껍질 벗겨 물 두 컵, 진간장, 표고버섯 일곱장, 소고기 양지머리 조금, 홍고추, 마늘, 생강가루 넣고 졸입니다.
달걀로 만들 수 있는 반찬은 달걀말이, 달걀찜, 달걀장조림, 달걀지단, 달걀후라이, 달걀반숙, 수란 등등 많이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입맛 떨어질때마다 요리 방법을 바꾸어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요?
요즘은 이렇게 달걀 장조림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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