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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은 호박으로 감주를 만들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감주를 식혜라고 부르대요.
단호박을 넣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적당한 단맛이 나서 당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호박 1개와 맷돌 호박 반 개를 잘라 속을 파낸 후, 오쿠에 원액 내리기를 했습니다.
4 시간 30 분 후, 오쿠에 내려진 호박 원액에 엿기름 400 그램을 넣고 전기밥솥에 안칩니다.
엿기름을 넣은 삼베 주머니를 솥에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한 후, 그대로 솥뚜껑을 덮습니다.
밥솥 기능은 보온으로 해놓습니다.
6시간 후 밥솥을 열어보면 밥알이 이렇게 둥둥 떠있습니다.
솥에 넣어둔 삼베 주머니를 꺼내고, 밥알은 한 국자만 건져 놓습니다.
솥에 모두 쏟아붓고 중불에서 삼십 분을 끓입니다.
끓는 도중 생겨나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아까 건져낸 밥알 한 스푼을 감주에 넣으면 밥알이 이렇게 동동 뜹니다.
"호박 감주 한 잔 드세요."
커피잔에 감주를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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