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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이면 주전자에 콩을 넣어서 길러 먹습니다. 농사지은 쥐눈이 콩알 500개를 헤아려 주전자에 넣었습니다.
사흘 되니 뿌리가 제법 내렸습니다.
이때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자랍니다.
물을 수시로 줘야 할텐데, 어찌하다 보니 자꾸 잊어버려 하루 한번 줄 때도 있었습니다.
콩나물에 물을 자주 주지 않으면 잔뿌리(잔발)가 많이 나서 콩나물 맛이 덜 고소합니다.
7일째 자란 콩나물 모습, 콩나물 뿌리가 하늘로 향해 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주전자 콩나물을 쏟아부으니 한 그릇입니다. 콩껍질 벗겨 우럭찜에 넣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키운 것이 한끼 먹을 분량 밖에 되지 않아 이번에는 콩나물 시루에서 길러보기로 했습니다.
콩 두 컵을 하룻밤 물에 불려 콩나물 시루에 놓았습니다. 이번엔 잊지않고 물을 자주 주어야겠습니다.
해마다 주전자로 이렇게 키워 먹었습니다. 아래 글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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