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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월 21일 날 열매 수확하고 난 그날부터 꽃대가 조금씩 보이더니 한 달도 안 되어 꽃이 만발했습니다.
군자란(Kaffir lily) 꽃, 열매 수확과 해부, 기르기
2022년도 4월에 피어났던 군자란 꽃을 붓으로 인공 수정해 주어 열매를 키웠습니다. 한 겨울 되자 열매가 새빨갛게 익어 감상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저지난해에도 한 포기에서 꽃대가 두 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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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꽃이 지고나면 바로 꽃대를 뽑아내어 주어야 이듬해 더 튼실한 꽃대가 올라옵니다. 열매 수확하고 나서 올라온 꽃대가 지난해보다도 꽃 수가 두 배는 적게 피었습니다.
지난해는 꽃송이가 무려 28송이나 되었는데 올해는 14송이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여도 감상하기엔 매우 화려합니다.
군자란 꽃말은 고귀, 우아, 고결입니다. 주황색 꽃을 감상하면 우아하다는 낱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군자란 화분을 이렇게 조로록 거실에 두고 꽃이 다 함께 올라오면 정말 기분 좋답니다.
군자란(Bush lily) 꽃대 올라오다
군자란 꽃대가 드디어 길게 쏘옥 올라오고 있습니다. 앗? 한 개가 더 올라오고 있어요. 잎 사이로 터질 듯이 비집고 올라오는 모습이 안쓰럽게 보입니다. 씨앗 받아 키운 지 만 13년만에 튼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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