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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일 화요일 흐림
이웃 마을 지인이 산책을 하면서 새해라고 안부 전화를 했습니다.
반가워서 점심을 얼른 먹고 바깥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함께 걷다 보니 그녀의 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귤과 바나나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가 김장할 때 담아놓은 무청 김치통을 꺼내 왔습니다.
"이 무청 김치 한 번 드셔 보세요."
하며 새김치통에서 덜어 주었습니다. 손 큰 그녀는 비닐봉지에 가득 담고, 정성 들여 키운 콩나물도 한가득 뽑아 주었습니다.
쥐눈이콩으로 키운 콩나물입니다.
집에 와서 통에 담았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지요?
알맞게 익은 무청 김치맛이 일품입니다.
東이 열심히 다듬어 줍니다. 콩나물 무침, 콩나물국, 콩나물밥으로 탄생시킬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이웃마을 씩씩이 천기자님, 뜻밖의 만남도 반가웠어요. 함께 걷기 운동은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정을 듬뿍 담아 나누어 주신, 직접 기른 콩나물과 무청 김치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지난 해 10월 24일날 담았던 무청 김치, 저 어마어마한 양이라니...
그녀의 큰손
저녁때 콩나물 무침을 했습니다. 시중 콩나물 맛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소함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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