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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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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수목392

철쭉 담장 & 철쭉 전지 시기 사방이 화사하게 피어난 철쭉으로 뒤덮인 지금 계절이 지나면 신록이 우거지는 깊은 봄날이 되겠지요. 요란한 철쭉이 지고 나면 저 많은 철쭉을 전지해 줄 일거리가 생깁니다. 일 년에 한 번 피어나는 철쭉꽃을 보기 위해선 철쭉꽃이 지고 나면 바로 한 번만 잘라주어야 합니다.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려면 일 년에 서너 차례 전지합니다. 대신 봄철에 철쭉꽃을 만날 수 없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을 한 번씩 새겨봅니다. "나는 작은 일에 감사하기 시작했고, 더 많이 감사할수록 내게 주어지는 포상금이 늘었다. 뭔가에 마음을 모을수록 그것이 커지기 때문이다. 삶에서 좋은 일에 마음을 모으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긴다. 내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감사하는 법을 배우자 기회, 인간관계, 심지어는 돈도 내게로 왔다." 2022. 4. 30.
백설 같은 사과꽃-홍로 사과꽃이 눈부신 줄 처음 알았습니다. 깔끔하고 어여쁜 사과꽃, 가을에 주렁주렁 홍로가 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벌레도 먹고 사람도 먹는다는 건 말뿐입니다. 벌레 먹지 않게 하기 위해 과수원에선 일 년에 평균 16번 살충제 등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 집 뒷마당 사과나무 한 그루는 살충제 뿌리지 않으니 사과는 벌레들 잔치이고요. 우린 열매 감상만으로 만족해야... '그렇지만 올해는 홍로 사과 맛 좀 보게 벌레들아, 좀 남겨주라이?" 2022. 4. 29.
봄철 해돋이와 철쭉꽃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맑음 마당에 가득 놓은 모종들, 조만간 텃밭으로 다 옮기고나면 화단 가장자리가 깔끔해질 것입니다. 풀 한 포기 용납하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화단에서 오늘도 나는 하루를 엽니다. 2022. 4. 29.
철쭉과 영산홍 영산홍 키를 키워 조롱조롱 공이 달린 것처럼 만드려고 했는데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집 앞 실개천 건너편 집이 유리창에 비칩니다. 주정원에 자라는 왼쪽부터 당매자 나무, 영산홍, 주목 네 그루, 주목 한 그루입니다. 집안에서 유리창 밖으로 바깥을 내다보면 이 키 큰 나무들이 시야를 가립니다. 위의 모습을 십 년에 걸쳐 아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영산홍과 철쭉 사이사이엔 지면 패랭이, 여러 종류 붓꽃, 지피식물이자 다년생인 바위솔 종류들 등등을 심어 놓았습니다. 앞마당 정원 모습. 텃밭에 내어갈 모종을 키우느라 화단 가장자리가 복잡합니다. 매일 잔디밭 풀 뽑고 나무 전지해 주고, 화단에 난 잡초 제거하느라 하루 해가 어떻게 흐르는지... 그래도 스스로 좋아서 하는 노작이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일.. 2022. 4. 24.
칼슘나무 꽃 드디어 칼슘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이웃사촌언니 오빠네 집에서 해마다 복스럽게 피어나던 꽃과 탐스럽게 달리던 새빨간 열매가 일품인 그 칼슘나무. 드디어 우리집 정원에서도 이렇게 멋지게 선보입니다. 지난 4월 초, 꽃봉오리가 수도 없이 맺힌 칼슘나무 한 그루를 마당 흙과 함께 푹 떠서 선물로 주셨어요. 이렇게 화려한 꽃을 만났으니 탐스럽게 맺힐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너무 멋진 열매 만날 여름이 기대됩니다. 칼슘나무 열매는 이렇게 생겼어요.(사진 클릭) http://blog.daum.net/jmh22/17208115 칼슘나무 열매 2019년 8월 29일 목요일 맑음 이웃에서 비타민 나무 열매를 따 먹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즐겁게 달려 갔습니다. 만난 나무는 제가 아는 비타민 나무가 아니어서 검색을 해보니 칼.. 2022. 4. 21.
보리수나무 꽃과 천남성 꽃 보리수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잎도 꽃도 깨순이이네요? 보리수는 꽃이 지고 나면 대부분 열매가 맺습니다. 보리수 꽃말은 벗에게 보내는 마음, 부부애, 부부사랑이라고 합니다. 보리수를 심어놓고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아 수형이 삐뚤어졌습니다. 천남성도 꽃이 피어났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천남성꽃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야생화 종류는 둥굴레, 천남성, 앵초, 개별꽃, 돌나물, 무늬 산미나리입니다. 2022. 4. 19.
명자나무 꽃 명자나무 꽃 색상이 참 곱지요? 흰색도 피어나고 분홍색도 피어나는 명자나무 어여쁜 꽃과 달리 줄기에는 가시가 있어요. 장미처럼 가시가 있음을 꼭 티 냅니다. 잘못하여 만지면 바늘처럼 굵은 가시에 손가락 찔릴 때가 있습니다. 2022. 4. 19.
진달래와 앵두나무꽃 2022년 4월 8일 금요일 맑음 우리 집 정원에도 진달래가 만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나무 사이 저 멀리 독조봉이 보입니다. 이런저런 할 일이 많아 겨우 덮힌 낙엽만 대충 긁어내었습니다. 흙도 보충해 주어야 하고, 새싹에게 거름 주기도 해야... 수돗가 앵두나무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앵두나무 아래 무늬비비추 새싹이 어여쁘지요? 저 많은 꽃 사이 날아든 벌이 겨우 세 마리입니다. 피어난 꽃만큼 날아들던 벌들이 겨우내 대부분 동사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벌 세 마리가 날아들어 저 많은 꽃 속의 꿀을 따느라 분주합니다. 벌이 앉을 때마다 앵두꽃잎이 흩날립니다. 하루하루 봄날은 깊어갑니다. 2022. 4. 14.
산수유꽃 담장가에서 자라는 산수유, 올해도 꽃이 만발했습니다. 울타리로 심어놓은 영산홍도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르고, 하얗게 피어나는 미선나무 꽃도 절로 눈에 들어옵니다. 참나무를 감고 자라는 오미자 덩굴이 어지럽습니다. 산수유가 활짝 피어나면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온 것입니다. 따뜻한 봄햇살처럼 우리모두에겐 희망의 봄날이 되길 빕니다.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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