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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359

홍삼 단호박 식혜(감주) 날씨가 왜 이렇지요? 여름 계절 지나고 가을 문턱에 들어섰건만, 여름 더위는 물러갈 줄 모릅니다. 생애 처음 겪어보는 9월 늦여름 날씨입니다. 이렇게 더울 땐 냉장고에 넣어둔 식혜 한 잔을 하면 온몸이 다 시원해지지요. 난생처음 겪는 더위만큼이나 단술(감주)을 생애 이렇게 많이 만들기도 처음입니다. 만들기 너무 쉬워요. 따라 해 보세요? 설탕이 필요 없는 단호박 홍삼 감주(식혜) 만들기 전기밥솥에 백미 2컵, 토종단호박 1개, 6년 근 홍삼 3 뿌리를 넣고 밥을 합니다.밥이 다 되면 단호박은 따로 보관합니다. 밥이 다 될 동안 엿기름을 물에 불려 놓습니다. 무명천 주머니에 엿기름을 넣어 불리면 편리합니다.밥이 다 지어지면, 밥솥에 엿기름 거른 물을 붓고 주걱으로 잘 저어 밥알이 잘 풀어지게 합니다. 그다.. 2024. 9. 9.
쥐치포 무침, 마른 오징어 무침, 머위 볶음(밑반찬 만들기) 프라이팬에 올리브기름을 붓고, 채 썰어서 말려놓은 당근, 홍고추, 청고추, 파프리카를 넣는다. 집간장, 진간장, 멸치액젓, 마늘 다진 것을 기호에 맞게 넣고 가스 약불로 볶아준다. 국물이 자박하게 졸아들면 손질해 놓은 쥐치포를 넣고 간이 고루 베이게 잘 섞어준다.가스불을 끄고 프라이팬에 들기름과 참기름을 한 큰 술 두르고 잘 섞어준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린 후 접시에 담는다.완성된 쥐치포 무침 마른 오징어 무침마른오징어를 가스불에 잘 구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찢어서 손질한다.마른오징어는 딱딱하기 때문에 필히 육수를 만들어서 그 물로 양념을 하여야 한다. 머위나물볶음 2024. 8. 24.
오렌지 단호박 죽(수프) 끓이기 이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던 중 문득 오렌지색 호박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렌지 호박 씨앗을 놓쳐버려 심지 못했는데 씨앗도 받을 겸해서 한 개 구입했습니다. 땅콩호박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호박도 씨앗을 놓쳐버려 얼른 한 개를 바구니에 담았습니다.요즘 날씨가 덥다 보니 며칠새 호박 겉면에 군데군데 물러지고 있었습니다. 감자칼로 도려내고 호박을 잡았습니다.전기밥솥을 활용한 초간단 호박수프를 만들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대충 썬 후 10 인용 전기밥솥에 담습니다. 호박이 잠길락 말락 물을 붓습니다.건강죽 기능을 설정한 후 취사를 누릅니다.60 분 후 잘 삶긴 호박을 브랜드로 갈아줍니다.단호박이니 설탕은 필요 없습니다. 단맛을 더 느끼게 해주는 천일염을 반 큰 술 넣고 잘 섞어줍니다.다시 건강죽으로 취사버튼을 .. 2024. 8. 14.
감주, 식혜, 여름 전통 음료수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장마 홍삼식혜 (감주) 이른 장마에 날씨는 후덥지근, 습도가 높아 온 정신이 끈적이는 듯한 요즈음 한 모금 들이키면 순식간에 산뜻해지는 음료수가 생각나지 않나요? 한국 전통 음료 중 식혜(감주)가 있습니다. 보리싹을 틔워 말린 후 가루로 만든 것을 엿기름(엿질금)이라고 합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과 엿기름으로 한국 전통 음료수를 만들어 볼게요.엿기름을 결이 고운 주머니에 넣고 물에 담가 둡니다. 삼십 분 후 바락바락 치대어 엿기름 물을 만들어 놓습니다.찹쌀 두 컵으로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은 밥에 가라앉힌 엿기름 물을 붓습니다.전기밥솥을 보온 기능으로 눌러둡니다. 홍삼 몇 개도 함께 넣어줍니다.네 시간 지나니 밥과 홍삼이 물 위로 떠오릅니다.다섯 시간 지나니 밥이 많이 떠올.. 2024. 7. 24.
메밀국수 맛있게 삶기, 비빔면, 메밀 효능 점심으로 메밀국수를 삶아  비빔면을 만들었습니다. 메밀국수 맛있게 삶기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면을 넣습니다. 면이 끓어 넘칠 때 찬물 한 컵을 붓고 저어 줍니다. 두 번째 물이 끓어오르면 미리 준비해 둔 부추를 넣습니다, 면이 익으며 부추도 살짝 데쳐집니다. 정확히 5분이면 면이 잘 삶깁니다.찬물에 충분히 헹군 후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습니다. 메밀국수에 참기름 한 술을 둘러 줍니다. 양념장과 초고추장을 각 한 술씩 끼얹어 줍니다.고명으로 파프리카, 당근, 양파 등 채소와 프라이팬에 익힌 소고기 몇 점, 삶은 달걀을 얹어줍니다. 나물을 많이 먹기 위해서 국수 삶을 때 함께 데친 부추이 외에 미리 데쳐 놓은 곰취잎과 미나리 한 줌을 칼로 잘게 썰어서 얹어 줍니다.메밀국수 맛있게 삶기 신맛을 좋아한다.. 2024. 5. 18.
쪽파 김치, 마른 오징어 들어간... 텃밭에서 월동한 쪽파를 뽑아서 김치를 담았습니다.너무 길어 가운데 한번 잘랐습니다.쪽파는 깨끗이 씻어 하룻밤 물기를 말립니다.마른오징어 한 마리 구워 잘게 찢었습니다.고춧가루 다섯 큰 술, 다진 생 강 한 큰 술, 다진 마늘 세 큰 술, 새우젓 두 큰 술 멸치액젓 적당히, 매실청 세 큰 술로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마른오징어가 들어간 양념을 손질한 쪽파에 바르면서 살살 무칩니다.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아 한나절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2024. 4. 4.
씀바귀, 속새 무침, 효능 2024년 3월 9일 토요일 맑음 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날, 아침 먹고 집 앞 텃밭에 갔습니다.장화 신고, 앉은뱅이 방석 들고 미니 괭이 들고...냉이, 씀바귀가 겨울을 이겨내고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경상도에선 냉이를 나생이, 씀바귀를 속새 또는 쓴냉이(씬냉이, 씬나생이)라고 부릅니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는 씀바귀 새싹입니다. 친정 엄마는 아버지가 좋아하신다고 봄이면 시장에서 꼭 구입하셨습니다. 씀바귀를 만나면 친정부모님 생각이 절로 납니다. 밥 상에 올려진 씬냉이 초고추장 무침을 한 점 먹다 뱉어내며 "아부지, 이렇게 쓴 것이 뭐가 맛있어요?" 했던 어릴 적 내 모습이 클로즈업됩니다.괭이로 캐어야 긴 뿌리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 끼 먹을 정도를 캤습니다.빨래 빨 듯 흙이 묻은 뿌리를 바.. 2024. 3. 9.
단호박죽 끓이기, 호박 라테 만들기, 장녹수 트럼펫 연주 단호박죽 끓이기 아침 먹고 단호박 한 개를 잡았습니다. 얼마나 큰지 큰 대야에 한 가득입니다. 감자칼로 껍질을 벗깁니다. 흐르는 물에 호박 조각을 하나하나 헹군 후, 큰 냄비에 넣습니다. 펄펄 끓인 물 한 주전자를 붓고 45분 끓입니다. 잘 삶겨진 단호박은 도깨비방망이 (핸드 블랜드)로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호박죽에 넣을 콩 두 컵을 깨끗이 씻습니다. 지난해 봄부터 심고 길러 여름, 가을 내내 따서 모은 울타리 밤콩, 호랑이콩, 동부콩, 강낭콩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뒷마당에 떨어진 알밤을 말려서 장만해 둔 것입니다. 콩과 말린 밤을 압력 밥솥에 넣고 20분간 익힙니다. 밤과 콩이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솥에 쏟아붓습니다. 찹쌀가루 네 컵을 넣습니다. 잘 섞은 후, 펄펄 끓인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죽 농.. 2024. 1. 12.
선비콩으로 손두부 만들기, 수제 두유 만들기 선비콩 손두부 선비콩이란? 콩 껍질에 있는 검은 반점이 마치 양반들이 갓을 쓴 모습과 닮았다 해서 선비콩 또는 정승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콩을 잡아서 생긴 반점이라고 선비잡이콩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검은 껍질에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어서 꾸준히 복용하면 피부가 탱탱해진다고 합니다. 2014년 처음으로 선비콩 만나서 자급자족하다 처음 수확한 선비콩, 선비잡이콩 지난 봄날, 콩 모습이 참으로 독특한 콩을 재래시장에서 만났습니다. 서리태, 쥐눈이콩 등을 구입하면서 한 줌 정도 얻었습니다. 텃밭에 실험 삼아 심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약 1kg 정도 수확했습 jmh22.tistory.com 올해는 선비콩이 여물기도 전에 서리가 내려 콩이 미처 덜 여물었습니다. 세 컵(330..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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