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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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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탐사 Exploration of Jeju Island100

제주여행 2-정방폭포에서 소라의성까지, 보목항에서 점심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셋째 날 2022년 4월 7일 목요일 맑음 아직 12시밖에 되지 않아서 정방폭포 왼쪽으로 나 있는 올레길을 잠시 걷다 오기로 했다. 숲길 사이로 바라다보이는 바다와 이름 모를 섬이 한 폭의 풍경화 같다. 인적 없는 길이 너무도 좋다. 다음에 올 때에는 배낭 메고 한 코스씩 둘레길을 섭렵해보아야겠다. 거대한 야자수와 소철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외국 어느 곳에 온 듯하다. 어쩜! 소철이다. 암그루에서 핀 꽃이 지고 나서 열매가 맺혀있다. 가는 날이 장날? 지금껏 일정이 순조로웠는데 소라의 성은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문이 닫혀 있다. 그럼, 우리도 점심 먹으러 되돌아가야겠다. 소라의 성 옆 절벽은 철책으로 둘러놓았다, 그 사이로 고개를 내밀어 경치를 구경했다. "와! 어쩜!" 감탄.. 2022. 4. 13.
제주여행 2-서귀포 정방 폭포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셋째 날 2022년 4월 7일 목요일 맑음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다. 한산한 도로가 마음을 평화롭게 해 준다. 기분이 상쾌하다. 팻말에 정방 폭포가 보여 계속 달렸다. 높은 야자수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국적인 풍경에 잠시 넋이 빠졌다. 정방폭포 매표소 앞, 관광객이 더러 보인다. 입장료가 싸다. 폭포 가는 길 난간 앞에 굽은 고목 소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정방 폭포 모습, 22미터라고 한다. 줌인해서 보니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모였다. 멋진 해안과 바닷물과 나무들 높은 난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해산물 파는 아주머니들이 보인다. "한 접시 하고 구경할까요?" "좋지." 그래서 폭포 구경보다도 회부터 맛보다. 자연산 전복, 우렁쉥이, 소라, 해삼 할머니.. 2022. 4. 13.
제주여행 2-해맞이 산책과 텃밭에 채소 씨앗 뿌리기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셋째 날 2022년 4월 7일 목요일 맑음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숙소를 나섰다. 국도를 건너 어제와는 반대편 해안을 걸었다. 표구가 보이는 동네가 너무도 조용하다. 아침 산책하는 이들도 보이지 않는다. 해안길 따라가다가 바닷가에 내려가 바닷물에 손도 담그고 따개비, 이름 모를 조개들도 한주먹 주웠다가 제자리에 두었다. 잔잔한 파도 덕분에 해안가에 앉아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숙소로 와서 모닝커피와 햇반, 엊저녁에 남겨둔 참치회와 야채로 아침을 때웠다. 그리고 화단 하나에 텃밭을 만들었다. 집에서 가져온 씨앗 네 종류를 뿌렸다. 오이, 강화순무, 배추, 여러 가지 무가 한 달 후쯤이면 얼마나 자라 있을까? 화산재와 화산석이 바람과 비에 부서져서 만들어진 흙인가.. 2022. 4. 13.
제주여행 2-제주에서 직접 차린 저녁 식탁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둘째 날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맑음 승마장을 뒤로하고 숙소로 오며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썰어 포장해 놓은 회, 몇 종류를 구입하였다. 횟집에서 먹기보다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식탁 차릴 동안 東은 텔레비전 지니와 스마트 폰과 친구 하는 중. 찬장에는 코렐 접시가 잔뜩 들어 있었다. 사 가지고 온 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았다.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오붓하고 좋았다. 둘이서 회로 저녁 성찬을 즐긴 후, 어제처럼 앞 표선 해안을 산책 다녀왔다. 편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친구에게 무한감사를 느끼며 침실에 들다. 2022. 4. 13.
제주여행 2-말 타고 달리기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둘째날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맑음 감질나게 달렸다. 2022. 4. 13.
제주여행 2-제주 조랑말 타기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둘째 날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맑음 성읍 가는 길 승읍 입구에 상춘객이 조금 보인다. 그냥 통과하기 한적해서 좋다. 알프스 포니 승마장 도착 15시 30분 제주 조랑말 시승 기념으로 마사 사장님이 폼 잡으라 하고 사진을 찍어주셨다. 산 저 멀리 말 목장까지 경보, 경속보, 속보를 했다. 속보를 할 땐 약간 긴장되었다. 말 속도가 장난 아니게 빨랐기 때문이다. 사장이 여기까진 따라와서 찍어주지 않아서 그 장면은 없고, 작은 동산을 도는 것만 동영상을 찍어주었다. 삼십 분 말타기는 짧았다. 말도 못생기고 눈동자엔 핏발이 서 있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끝 간 데 없는 해안가와 들판을 유유자적하게 말을 타고 달리는 자유를 누리는 것은 상상으로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 2022. 4. 13.
제주여행 2-제주민속촌-표선면 민속해안로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둘째날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맑음 제주민속촌은 총면적 49만 9,690㎡, 전시공간 18만 1,500㎡로 전통가옥 100동(초가집 84동, 기와집 16동), 편의시설 15동, 위락시설 3동이 갖추어져 있으며, 농기구 4,000여 점, 민구류 9,000여 점, 어구류 1,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1890년도를 전시의 기본년도로 설정하고, 그당시 제주도의 산촌·중간산촌·어촌 등을 비롯하여 장터, 무속신앙지구, 무형문화의 집 등 제주도의 생활문화 및 풍속을 한곳에 전시해놓았다. 코로나 여파 탓도 있고 주중이어서 관람객이 한산하여 좋았다. 풍광이 신선하다. 꽃 피고 새 우는 음력 절기로 춘삼월 아닌가! 미로 동산 속에서 만난 제주방언 팻말들 제주방언 팻말을 읽으며 걷다 .. 2022. 4. 13.
제주여행 2-표선 해수욕장 맨발걷기, 하얀모래 백사장에 발자국 남기기 소급 결혼 2주년 기념 여행 둘째날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맑음아침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고 10시 30분에 숙소를 나서다. 목적지는 제주 민속촌이 있는 해변가로...표선 해비치 해변가 주차장에 설치해둔 전기충전소를 찾았다.새벽에 실수하면서 배운 덕분, 이번에는 설명서를 읽고 또 읽어 전기 충전을 해냈다. 충전 금액은 5,000원. 250킬로 갈 수 있다고 한다. 요즘 휘발류 가격이 장난 아니게 오르고 있는데 비해 전기 충전은 깜짝 놀랄 정도로 가격이 싸다.충전시킬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다. 한적한 도로에 비해 주차된 차는 제법 있다. 고속이어서 충전 시간은 20분 걸렸다.표선 하얀모래 해수욕장, 이름도 어여쁘다.어제 만난 세화2리 해안은 100% 화산석으로 이루어져 해안길을 맘 놓고 걸을 수 없는 반.. 2022. 4. 12.
제주여행 2-전기차엔 전기 충전, 아침 요기는 이렇게 소급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둘쨋날 2022년 4월 6일 수요일 맑음 새벽에 일어나 차를 몰고 전기차 충전하러 충전소를 검색하여 찾아갔다. 차는 아직 140킬로 갈 수 있지만, 넉넉히 충천하여야 맘이 편하다고... 충전소 앞에서 권총? 충전기를 꺼내어 차에 꽂았다. 그러고 나서 충전기에 붙여진 안내대로 폰에 앱을 깔았다. 신상정보 입력하고 충전 금액은 30,000원 입력 열심히 하라는 대로 했건만 충전이 되지 않고 앱은 자꾸 초기화면으로 되돌아가 버린다. 할 줄 모르면 친구에게 전화하여 보라고 해도 내 말 듣지 않는 남편 고집에 새벽부터 기분 나빠지는 것을 겨우 참았다. 씨름하다가 충전하는 것을 포기하려고 하니 이번엔 차에 꽂은 충전기가 빠지지 않는 것이다. 결국은 성질 급한 내가 충전기 회사에 전화하고..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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