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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탐사 Exploration of Jeju Island100

제주여행 4- 붉은오름 전망대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붉은오름 속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숲은 더욱 울창하고 푸르른 초록들로 인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산 오솔길엔 야자매트를 다 깔아놓아서 걷기도 편하다. 오르막엔 어김없이 나무계단을 설치해 놓았다. 처음 듣고 보는 상산이라는 나무 말로만 들었던 서어나무도 만났다. 끝없이 올라가야 하는 나무 계단 붉은오름 주변을 한 바퀴 돌게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네? 드디어 붉은오름 정상이다. 저 멀리 보이는 오름들 중 이름 맞히기- 바로 보이는 것은 민오름이다. 서귀포 풍차가 보인다. 물통 하나만 들고 올라왔으니 쓰레기 만들 것도, 버릴 것도 없음 흐린 날씨 관계로 선명하지 못한 전망이 아쉬웠지만 구름 품은 풍광들도 나름 멋있다. 내려가는 .. 2022. 6. 30.
제주여행 4-붉은오름 식물들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점심 먹고 나니 오후 1시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제주시 아라동과 조천읍 교래리의 경계에 위치한 붉은오름을 관람하기로 했다. 붉은오름은 한라산 백록담을 중심으로 동부 산록상에서는 가장 높고, 한라산 정상에 가장 가까운 오름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화구 방향에 속칭 숫오름이라 불리는 돌오름이 마주해 있다. 화구의 잔디로 된 사면에는 시로미, 그 아래로 구상나무 등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오름 등성마루에서는 흰진달래 자생목이 발견된 바 있다. 돌오름(숫오름)과 비교하여 옥문형이라 일컬어지는 말굽형 화구 깊숙한 곳에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기생화산 화구 내의 샘으로서는 가장 높은 고도에.. 2022. 6. 30.
제주여행 4- 옷귀마테마타운 승마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일어나 7시에 호텔 조식을 먹었다. 아침은 아주 간단히 먹고 예약해 둔 표선에 있는 옷귀마 테마타운 승마장으로 갔다. 승마장 가는 길 네비가 잘못 안내해 주어서 뜬금없는 바닷가로 가버렸다. '이런? 열시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벌써 열 시가 다 되어가네?' 네비가 잘못 안내해 준 바람에 잘못왔다고 한다. 지난달에 미리 답사까지 했지 않나? '아니, 이건 필시 東이 네비에게 위치를 잘못 말해 주었을 것 같다. 어제 내가 두 번 화냈으니 남편 실수를 참아주자.' 한번 잘못 꼬이니 승마장에서도 일이 꼬인다. 말 등에 올라 승마 전용 숲길을 감상했다. 길 찾느라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한 시간 삼분짜리 승마 체험을.. 2022. 6. 30.
제주여행 4-서귀포시 바닷가 산책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6월 7일 화요일 날씨 오후 갬 서귀포 바닷가를 산책하고 나서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켜서 가라고 하는 대로 가면 된다는데 내가 벅벅 우겼다. "아니, 왔던 길 되돌아가면 되지, 네비가 잘못 가르쳐 주는 것 같지 않아?" 똑똑한 척 하며 앞장서서 걷다가 진짜 길을 잃어버렸다. 그럴 땐 멈칫거리지 말고 택시를 타면 되지. 마침 택시가 오고 있다. "서귀포 신신호텔로 가주세요." "무슨 동인가요? 서귀포시에는 신신호텔이 세 곳이나 있어요." "무슨 동인지 몰라요." 주변 환경을 대충 이야기해 주었더니 3분도 안되어 호텔 앞에 내려 주었다. 바로 곁에 두고 헤맨 것이다. 東에게 또 사과했다. "네비년이 가르쳐 주는 대로 갈 걸... 미안,.. 2022. 6. 30.
제주여행 4-숙소와 저녁 식사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6월 7일 화요일 날씨 오후 갬 이번에는 친구네 별장에 가지 않고 서귀포 시내에 있는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 東이 미리 예약해 두었다. 제주 관광하느라 피곤하니 잠만 자면 된다고 수영장도 없는 저렴한 호텔을 예약해 두었다 했을 때 東에게 막 화냈다. 막상 숙소에 와 보니 실속 있게 참 잘한 결정인 것 같아 화냈던 것 사과했다. 오피스텔로 지었는데 분양이 저조하여 호텔로 업종을 바꾸었다고 한다. 신축한 지 일년 반이 되었는데 숙박비가 저렴하여 제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이라고 한다. 로비에 근무하는 직원이 매우 친절했다. 저녁 식사로 먹을 만한 횟집을 소개해 달라니 두 블럭 올라가면 쌍둥이 횟집이 있다고 한다. 차는 지하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기로 .. 2022. 6. 30.
제주여행 4- 천제연 제3폭포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6월 7일 화요일 날씨 오후 갬 천제연 제3폭포 가는 길이 참 깔끔하고 고즈넉해서 좋다. 아담하면서 안온한 느낌이다.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고 또 보고... 東은 어디로 갔나? 혼자서 셀카놀이 천제연 계곡에는 아름다운 일곱 선녀상을 조각한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와 '천제루'라고 불리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 주변 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제2폭포와 제3폭포 사이에 설치된 선임교 위에서 바라본 경치 저 멀리 서귀포 바다가 보인다. 선임교 아래를 내려다보니 계곡과 멋진 숲이 보인다. 제 3폭포 관람하고 나가는 길이다. 줄지어 자라는 야자수 나무는 아무리 봐도 멋있다. 점심 먹고나서 천지연과 천제연 폭포 관람하고 나니 오후 4시 30분이다. 숙소로 가기.. 2022. 6. 30.
제주여행 4- 천제연 제1폭포, 제2폭포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6월 7일 화요일 날씨 오후 갬 천지연 폭포 보고 나서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천제연 폭포 관람하러 가는 중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천제연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으며, 상·중·하의 3단 폭포를 이루고 있다. 제1폭포는 높이 22m의 절벽 아래로 떨어져 깊이 21m의 천제연을 이루며, 다시 제2·3 폭포를 만든 뒤 바다로 흘러든다. 천제연이라는 이름은 옥황상제의 선녀들이 밤에 이곳에 내려와 목욕을 한 데서 유래한다. 선림교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절경을 이루며, 천제연은 단애와 바닥의 점토층에서 생수가 솟아 1년 내내 맑은 물을 유지한다. 폭포 양안에는 서귀포담팔수나무·송엽란 등의 희귀 식물이 자생하며.. 2022. 6. 30.
제주여행 4-천지연 폭포 주변 풍경과 식물들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6월 7일 화요일 날씨 오후 갬 떨어지는 천지연 폭포를 감상하고 돌아서 나오는 길엔 풍경들과 식물 하나하나를 눈여겨보았다. 거대한 후박나무와 후박나무에 기생하여 살고 있는 콩짜개덩굴이 인상적이다. 이십여 년 전에도 만났던 이 모습은 기억에 남아 있다. 2022. 6. 29.
제주여행 4-서귀포 천지연 폭포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첫째 날 2022년 6월 7일 화요일 날씨 오후 갬 이십여 년 전에 와 보았다는 것만 기억나고, 주변 풍경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사람은 그래서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는가? 새로운 기분으로 본다는 것, 기억나지 않는 것이 백배 좋네? 폭포 가는 길은 이젠 이렇게 도로를 화산 벽돌로 깔끔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 옛날엔 흙길이었겠지? 천지연폭포는 서귀포시 천지동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으론 바닷가와 가깝지만, 정방폭포와 달리 바다로 직접 흐르지 않고 하천을 이루면서 바다로 흐른다. 천지연폭포에 위치한 천지연은 자연물들의 식생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여기에 관련된 천연기념물이 3개나 존재한다. 첫째로는 무태장어가 자연적으로 서식하고 있는데, 천지연의 무태장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로..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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