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탐사 Exploration of Jeju Island100 제주여행 4-이중섭거리와 자구리 해안(자구리문화예술공원)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6월 9일 목요일 날씨 맑음 아침 6시에 일어나 간편한 복장을 입고 서귀포시 해안 산책을 하기로 했다. 지난달엔 이중섭 거리를 조금만 구경했으니 이번엔 다 둘러보기로 했다. 이른 아침이어서 거리가 참으로 조용하다. 그래서 너무 좋다. 자구리 해안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함께 작가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작품을 감상하며 걷는 제주 산책길 코스 중 하나다. 제주도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전망대가 있어 정면에는 섶섬, 오른쪽으로는 서귀포항과 문섬을 볼 수 있다. 해가 지면 공원에 각종 조명이 밝혀져 야간에도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자구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조각들이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공원의 끝에.. 2022. 7. 5. 제주여행 4-친구 농장 블루베리 수확 체험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나니 오후 5시 30분이다. 표선면 토산리에 있는 남편 친구 농장에 가서 저녁 먹기로 했다. 개 세 마리가 컹컹 짖으며 반겨준다. 한 달 전 떠돌이 개 한 마리가 농장에 슬며시 들어와서 눌러앉아 세 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광희씨가 농장 언덕에 심어놓은 블루베리를 따라고 봉지를 들려주었다. 열 다섯 그루 블루베리 나무에서 잘 익은 것 한 알 한 알 따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러나 그 재미는 불과 5분, 그다음부턴 팔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우리 집 정원에 두 그루 심어놓은 블루베리는 익을 때마다 따 먹었으니 힘든 줄 몰랐다. 한 나무에서 한 봉투나 땄다. 나중 집에 갈 때 가지고 가라고 .. 2022. 7. 5. 제주여행 4-제주돌박물관 돌 전시 작품2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제 1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니 제2전시실의 더 다양한 돌 형상에 놀랐다. 기기묘묘한 화산석들을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었다. 저녁은 친구네 집으로 가서 먹기로 했다. 2022. 7. 5. 제주여행 4-제주돌박물관 돌 전시 작품1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지하에 전시된 돌 작품을 하나 하나 감상하며 감탄한다. 세상엔 별 희안한 돌들이 다 있음에 놀라며... 돌을 보며 연상되는 것이 바로 돌 작품명이 되는 거다. 자연이 빚은 돌 작품들을 이렇게 개인 소장하지 않고 전시실에서 보여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다음 작품 속으로 빠져든다. 2022. 7. 5. 제주여행 4-하늘연못 포토존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설문대할망 전설에 나오는 죽솥을 상징하는 하늘 연못, 그 앞에 놓인 거대한 돌 형상은 마치 한 마리 돌고래를 연상하게 한다. 하늘연못에 들어가려면 장화를 신어야 한다. 다행히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서 장화를 신고 연못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전동차를 함께 탄 일행 중 한 분이 포토존에서 다양한 연출을 하게 하고 사진을 많이 찍어 주었다. 먹고 놀고 잠자기 짧은 여행이 주는 이 단순한 놀이의 편안함에 마음속으로 감사드리며 둘째 날의 관광 일과를 마친다. 2022. 7. 5. 제주여행 4-돌문화공원 돌한옥마을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맑음 전동차로 돌아보는 돌문화공원 제주한옥마을, 대문이 없는 집 제주도 민가에는 마을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올레가 있다. 올레 양 어귀에는 구멍이 뚫려있는 나무기둥이나 돌기둥을 세워놓았다. 나무로 되어 있는 것을 정주목, 돌로 되어있는 것을 정주석이라 불렀다. 정주석에는 1~5개의 구멍이 뚫려있고 이 구멍에 걸쳐 놓는 나무 막대기를 정낭이라고 부른다. 정주석에는 경계표시, 소와 말의 출입방지, 주인이 있고 없음을 알리는 수단 등의 기능이 있다. 오백장군 갤러리 동자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 터를 지키는 지신이다. 보통은 한 쌍을 서로 마주 보게 무덤 앞에 세운다. 무덤 주위를 둥글게 쌓은 .. 2022. 7. 5. 제주여행 4-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맑음 넓디넓은 돌문화공원을 전동차를 타고 둘러보다. 그 많은 화산석들이 깔끔하고 질서 정연하게 배치된 모습이 참 아름답다. 불타는 마그마가 지면을 타고 흐르다 멈춘 순간 응축 작용에 의해 세 토막으로 금이 간 용암석이다. 이 선돌은 신화 속의 설문대할망을 그리워하는 막내아들의 모습을 연상하도록 한라산 영실을 향하고 있다고 한다. 돌하르방이란 말은 '돌 할아버지'란 뜻의 제주어로, 원래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 머리, 옹중석 등으로 불렸다. 돌하르방은 성문 입구에 서로 마주 보게 배치되어 마을의 안녕과 융성을 기원하는 수호신적 기능, 벅수나 장승과 같이 사악한 것을 막아주는 주술 종교적 기능, 성 안팎을 나누는 경계의 구분이나 성문.. 2022. 7. 5. 제주여행 4-제주돌문화공원, 전동차로 둘러보다.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맑음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濟州돌文化公園)을 둘러보기로 했다. 제주돌문화공원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 선돌이 줄지어 서 있는 입구부터가 특색 있다. 돌무덤 위 조그맣게 얹힌 돌의 의미도 관람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주차된 차들이 많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에는 대부분 흰색 승용차가 주를 이룬다. 면적만 무려 3.27㎢(약 백만 평)이라고 한다. 저 넓은 곳을 다 어떻게 관람하나? 입구에서 표를 끊고 입장하다. 이 길 이름은 천국으로 가는 19계단이라고 한다. 올라가며 헤아려보니 19개가 맞다. 다 오르니 천국은 보이지 않고 천국 같은 드넓은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백만 평이나 되는 공원이라는데.. 2022. 7. 5. 제주여행 4-붉은오름의 멋진 나무들 소급 결혼 3주년 기념 제주여행 둘째 날 2022년 6월 8일 수요일 날씨 흐림 내려가는 길에 만난 얽히고설킨 나무둥치 모습 죽은 줄기 위로 산 나무들이 타고 오르는 중이다. 죽어서도 제 몸을 숲 속 나무들에게 내어준 앙상한 나무 뼈들이지만 나름 아름답다. 이런 모습을 화산송이라고 하나 보다. 화산송이 색상이 붉은색이다. 그래서 붉은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다. 필경 이 나무에 다래 줄기가 칭칭 감아서 저렇게 만들어 놓았을 거다. 내려오다가 아주 작은 동굴을 발견했다. 갑자기 비를 만났을 때 바위 아래 들어가 비를 피할 장소로 최적이다. 윤노리나무 군락지이다. 갓 싹 터 자라 이삼 년 된 윤노리나무를 분재 화분에 군락으로 심으면 멋진 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우와, 이게 뭔가? 바로 흰목이버섯이다. 여름.. 2022. 6. 30.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