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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탐사 Exploration of Jeju Island100

제주 여행 6-여행 마지막 날 점심, 김포공항 귀향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넷째 날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전은 요트 타기 꽝, 뜬금없는 성문화박물관 관람으로 오전 시간을 때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광어회를 시켰습니다. 광어 한 상 가득히 받아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고추가루 대신 된장 넣고 끓인 탕이 구수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이다음에 제주 다시 오게 된다면 자기 집에 꼭 들러달라고 하시는 주인아주머니 "네, 인연이 닿는다면 재방문할게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횟집 아줌마가 가르쳐 주신 마트를 찾아갔습니다. 해성마트에서 제주 흑돼지 4킬로그램을 구입하여 택배로 부쳤습니다. 중문 부영호텔을 다시 지나쳐 공항으로... 제주 공항입니다. 탑승구를 찾아 30여분 대기하다가 오후 5시 3.. 2023. 2. 6.
제주 여행 6-제주 성문화박물관 2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넷째 날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성문화박물관 매표소 가며 만난 화단에 핀 꽃 이름은? 제주에서 노지 월동하는 털머위입니다. 관람료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참, 이건 알고 들어가야겠지요? 박물관 설립목적을 읽어보았습니다. 박물관 설립목적: 한국의 성 의식은 다 들여다 보이는 새 장 속을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누구도 말 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성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잣대로 성을 대하다 보니, 성은 점점 음침한 곳으로 올바르지 못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음지에 있는 성 인식을 양지로 끌어내고, 행위 위주의 ‘섹스’에 국한 된 성이 아닌 성에 대한 문화, 교육, 예술 그리고 세대별 .. 2023. 2. 6.
제주 여행 6-제주 성문화박물관 1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넷째 날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승용차 속에서 공항까지 남은 시각을 계산해 보니 아직 몇 시간은 남았습니다. "그럼 어딜 가지?" 상그렐라 근처에서 가장 인근에 있는 제주성박물관이 검색되었습니다. "그곳은 뭘 전시해 놓은 곳이래요?" "가보면 알겠지. 그냥 가보는 거야." 이렇게 즉석에서 갈 곳을 검색하고 차 시동을 걸었습니다. 샹그릴라 요트 투어장 정문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야자수들이 즐비한 가로수길이 이국적이어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야자수 기둥이 대단합니다. 오랜 연륜이 느껴집니다. 도로 가장자리 가로수 숲길이 울창하군요. 영실에서와 달리 시내는 가로수들이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611에 위치한.. 2023. 2. 6.
제주 여행 6-체크아웃, 요트, 제트 보트는 구경만...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넷째 날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아침을 먹고 로비로 체크아웃하러 가기 전에 사흘간 머물렀던 방과 거실을 깨끗이 치웠습니다. 내 돈 내고 잔 것이라지만 내가 머문 곳은 치워주고 떠나야 복 짓는 일이 아니겠어요? 오늘도 날씨 화창이어서 기분 좋습니다. 발코니 저 너머 요트장이 보입니다. 그럼 오늘은 요트를 타봐? 즉석에서 하루 여행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짐을 챙겨 차 트렁크에 넣어서 다니기로 하고 체크아웃하러 로비로 갔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아웃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승용차로 이동했습니다. 요트 타는 곳으로 왔습니다. 풍경이 멋집니다. 우리가 머물었던 부영호텔 리조트가 보입니다. 요트를 타려고 표를 구입하러 가는 길 요트 티켓을 구매하려니 이런? 사전에 예약을 .. 2023. 2. 6.
제주 여행 6- 리조트 바닷가, 나를 살린 소화제 베나치오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날씨 맑음 올라갈 땐 주차장에 차를 대려고 그렇게 빼곡히 서 있었던 차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나오는 길은 한산 그 자체이다. 제주 한라산 영실에서 다시 중문으로 되돌아가는 길이 아름다웠다. 산을 올라갈 때부터 속이 거북했는데, 점심때가 지났어도 배가 고프긴커녕 속이 더 거북해졌다. 나 때문에 東이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그 바람에 식당에 가는 대신 중문 어느 분식집에서 김밥을 샀다. 다른 곳을 관광하기엔 남은 시간도 어중간했다. 숙소 앞 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김밥을 먹기로 하고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가을하늘답게 청명하다. 호텔에서 바닷가로 가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관광객 몇몇 사람이 보인다. 호텔 앞 탁.. 2023. 2. 5.
제주 여행 6-제주 1280M 영실 소나무 숲, 병풍 바위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날씨 맑음 내 몸 상태를 생각해 보자. 석 달이나 무릎 아프고 난 뒤끝이 아닌가? 통증에서 벗어난 지 기껏 닷새 되었다. 그러니 오늘 산행은 무리이다. 조금만 걷다 오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계단을 올랐다. 앞서 가던 東이 뒤돌아보며 다시 한번 손짓한다. 영실 소나무 숲은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숲이라니 소나무 군락들이 달리 보였다. 소나무 발치에서 자라는 조릿대들도 자유롭게 보인다. 침엽수와 활엽수들이 섞여 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숲이다. 사람 발길 닿지 않는 자연 풍경을 가까이에서 본다는 것은 행운이다. 영실 탐방로는 나무목으로 계단을 잘 만들어 놓았다. 무릎에 하중이 갈까 싶어 한 발 한 발.. 2023. 2. 4.
제주 여행 6-제주 1280M 영실 바위 앞에서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날씨 맑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영실로 올라갔다. 입구 매장이 한산하다. 살 것도 없고 해서 그냥 통과하다. 영실에서 볼 만한 풍경은? 영실 폭포 영실 기암 영실 탐방로 안내문 안내문에 무릎 관절등 지병이 있는 분은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라고 쓰여있다. 십 년 뒤에 보면 젊어 보일 추억의 사진 남기기 표지판을 읽고 혼자 대답하다 "네, 알았어요, 한라산 영실 자연 학습 탐방로에 왔어요. 구경 잘할게요." 東이 얼른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2023. 2. 4.
제주 여행 6-만차 된 영실 주차장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날씨 맑음 한라산 국립공원 영실 가는 도로 입구에 들어설 때까지도 몰랐다. 오분이면 도착하리란 느긋한 마음으로 주변 풍경을 즐기며 차를 천천히 몰았다. 파란 하늘과 맞닿으려는 듯한 나뭇가지들은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으며 가을 색채를 만들어 놓고, 주변은 개미새끼 한 마리 다니지 않을 정도로 한산 그 자체였다. 불타오르는 가을이 아름답구나. 차창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 또한 머리를 맑게 해 준다. '아, 멋진 풍광이여!' 감탄하며 앞을 보니 깜짝 놀랄 일이 눈앞에 벌어져 있었다. '이런? 어떻게 이런 일이? 어디에서 저 많은 차들이 언제 다 와있었단 말인가?' 만차, 무려 30분에서 한 시간을 차 속에서 기다려야 하다니... 차 이동 속.. 2023. 2. 4.
제주 여행 6-제주 중문에서 1100고지 영실 가는 길 소급 결혼 6주년 기념 제주여행 셋째 날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날씨 맑음 한라산꼭대기까지 올라갈 몸 상태가 아니어서 한라산 천백고지를 가려고 숙소를 나섰다. 부영호텔 앞 경치가 보기 좋다. 도로 가운데 자라는 워싱톤 야자수가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길 가장자리 먼나무의 수령도 상당히 오래된 듯하다. 제주 도로를 달리며 바라보는 풍광은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워싱톤 야자수가 끝없이 심어져 있다. 길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어느 집 담장 풍경이 아름다워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담장을 넘어서까지 가지가 휘도록 매달려 있는 귤들, 지나가다 귤 하나 툭 따버려도 주인이 눈감아 줄 듯한 저 풍요함이라니! 사색하기 좋은 숲길 도로 돈내코라는 이름이 이색적이다, 다음번 제주 방문 때 가보아야겠..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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