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아주 오랜만에 도토리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5로 도토리가루와 물 비율을 맞춘 후, 한 시간 정도 냄비에 불려 놓았다가 끓였습니다.

한 방향으로 저어 주면 어느 시기에 끓습니다. 끓는 것을 확인한 후, 가스불을 최대한 낮추고(약불) 냄비 뚜껑을 덮은 후 1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도토리묵이 완성되었습니다.

김치를 얹어 먹어도 맛있고, 양념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효능 :

도토리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아콘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을 흡수하여 배설시킨다는 게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고 소화와 장 기능을 돕는 타닌 성분도 풍부하여 심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타닌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주의할 점은 성질이 따뜻해서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