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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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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탐방 1-아산공학관, 신공학관 2024년 4월 7일 일요일 날씨 맑음 아침 먹고 가족과 봄맞이 봄풍경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집 주변 안산에 가려고 하다가 방향을 틀어 이대 교정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여자대학교인 만큼 분위기도 아기자기합니다.봄은 어느 틈에 살며시 찾아와 교정을 꽃동산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숲 속에 둘러싸인 교정이 생각보다 꽤나 넓습니다.고색창연한 캠퍼스 건물 아산 공학관, 신공학관 가는 언덕벚꽃이 만개했습니다.안산 산등성이가 보입니다.아산공학관 교수 연구실 건물둘째 아들 연구실이 있는 아산공학관 건물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삼부자 三父子교수 연구실7년 된 대엽홍콩야자, 제멋대로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연구실에서 바라본 동산옥으로 만든 조화 이화꽃(배꽃)공학관 앞 영춘화영춘화 담장 앞의 큰아들신공학관 교수 .. 2024. 4. 9.
봄나물ㅡ삼잎국화, 원추리, 눈개승마, 부지깽이 나물, 달래쪽파 다섯 포기 심었는데 한 해 한 해 세월 가며 뒷동산은 삼잎국화로 완전 뒤덮였습니다. 낙엽을 걷어내며 나물을 잘랐습니다. 뒷동산 가득 번진 삼잎국화 어찌할까요? 밤송이와 낙엽 사이 한 포기 한 포기 자르기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봄이 되니 할 일은 많고도 많은데, 이 많은 먹거리를 두고도 뜯어먹을 마음 여유가 없습니다. 원추리도 그새 이렇게 자랐습니다. 봄에 새싹 한 번은 꼭 잘라먹어야 할 원추리, 이 녀석 자를 여유도 없습니다. 달래처럼 줄기가 가늘다해서 달래쪽파입니다. 한 줌 뽑아서 물에 담갔습니다. 물로 흔들흔들 흙을 씻어낸 후, 뿌리를 빨래 빨듯이 비비고 문지르면 뿌리가 새하얘집니다. 뿌리는 잘라서 말려 파뿌리 육수에 쓰고, 줄기는 총총 썰어 달걀찜에 넣었습니다. 총총 썬 쪽파는 소분하여 냉동실.. 2024. 4. 6.
올해도 놓쳐버린 깽깽이풀 꽃 깽깽이풀 꽃이 이렇게 빨리 피어난 줄 몰랐습니다. 화단을 그렇게 들락날락하면서도 꽃 핀 것이 눈에 뜨이지 않았다니... 발견했을 땐 이미 깽깽이풀꽃이 떨어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씨앗이 절로 떨어져 정원석 틈사이로 뿌리내려 자라고 있는 깽깽이풀 한 포기 꽃잎이 흩날리기 전에 이렇게라도 만났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난해 십 여 포기 보였던 깽깽이풀 새싹이 몇 개 밖에 안보입니다. 저 많고 많은 잡초 중 깽깽이풀 다시 무럭무럭 자라서 예전 엄마 깽깽이풀처럼 소담스러운 꽃이 피어나길... 2024. 4. 6.
동양란 금화산 2019년도에 꽃을 보여주었던 금화산, 5년 만에 다시 꽃대 한 촉이 올라와서 꽃을 피웠습니다. 지난해 여름,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몰골이 엉망입니다. 그런데도 꽃대 하나가 자라서 향기를 맡게 해 주다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좋은 소식 전해준 금화산 개화 최대의 성탄 선물-눈빠지게 기다렸던 기쁜 소식 2017년 12월 22일 금 흐림 지난 8월부터 12월, 무려 넉 달 동안 가슴 졸이며 발표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매일 매일 눈빠지게 기다렸던 기쁜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습니다. 예상보다 일주일이나 빠르 jmh22.tistory.com 난 잎끝이 마르지 않게 키우려면 적당한 습도가 있는 반음지에서 키웁니다. 화분 속까지 말랐을때 저면관수해 줍니다. 난 분갈이는 이렇게 해 주세요 동양란 분갈이 하기, 하는 방법,.. 2024. 4. 6.
진달래와 목련이 피어나는 정원에서 소나무 동산 정원에서 곱고도 고운 진분홍 진달래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담너머 사라씨네 목련도 이에 질세라 새하얀 등불을 밝혀 들었습니다.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는 독조봉입니다.목련꽃이 올해 가장 많이 피었습니다.정말 탐스럽지요?목련이 피어나면 4월의 노래가 생각나고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립니다.진달래꽃 바라보면 김소월 시가 생각나고...흐드러진 진달래꽃잎을 한 송이 한 송이 따서 술 담아 아버지 드리시던 젊은 날의 친정 엄마가 생각납니다.목련꽃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올해도 4월의 노래를 불러보며 빛나는 봄을 기쁘게 맞이합니다. 2024. 4. 4.
쪽파 김치, 마른 오징어 들어간... 텃밭에서 월동한 쪽파를 뽑아서 김치를 담았습니다.너무 길어 가운데 한번 잘랐습니다.쪽파는 깨끗이 씻어 하룻밤 물기를 말립니다.마른오징어 한 마리 구워 잘게 찢었습니다.고춧가루 다섯 큰 술, 다진 생 강 한 큰 술, 다진 마늘 세 큰 술, 새우젓 두 큰 술 멸치액젓 적당히, 매실청 세 큰 술로 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마른오징어가 들어간 양념을 손질한 쪽파에 바르면서 살살 무칩니다.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아 한나절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2024. 4. 4.
새끼노루귀, 분홍꽃 뒷마당에서 피어난 노루귀꽃을 만났습니다. 지지난 해, 지인이 보내준 새끼노루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처음으로 피어난 것입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른 봄, 꽃잎부터 올라오는 노루귀와 달리 새끼끼노루귀는 꽃과 잎이 동시에 올라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같은 환경 속에서 노루귀보다 이십여 일 늦게 피어났습니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노루귀 참 예쁜 노루귀꽃 햇볕이 쨍 내리쬐는 이른 봄날, 햇살을 듬뿍 받고 활짝 피어난 노루귀꽃입니다. 곱다, 곱다! 어여뻐라, 어여뻐라!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마법 같은 노루귀꽃입니다. jmh22.tistory.com 새싹으로 올라 올때의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해서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새끼노루귀는 잎에 얼룩번점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분홍색이 따틋한 봄날.. 2024. 4. 2.
서울 연희동 궁동산(宮洞山) 둘레길 오래간만에 아침 먹고 나서 궁동산 둘레길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연희동 주택가 깊숙히 자리 잡은 서연중학교 담장에 샛노란 개나리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골목 안에 경찰서? 서울 경찰청/유실물 센터가 연희동 주택 안에 위치하고 있군요. 한참을 걸어가니 서연중학교 교문이 보입니다. 학교가 언덕 위에 지어져서 전망이 좋겠습니다. 담장 너머로 바라본 어느 집 정원에는 산수, 목련, 진달래가 봄맞이 중입니다. 궁동산(宮洞山)은 서대문구의 남서쪽에 위치한, 높이 104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조그만 산은 집 나서면 쉽게 일상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어 참 멋진 산책코스입니다. 궁동산 둘레길 지도 내려가는 계단 저 멀리 관악산이 보입니다. 언덕 아래에 어린이 놀이터가 보입니다. 나뭇가지 사.. 2024. 3. 31.
앞산 진달래꽃, 걷기운동 어제, 오늘 황사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동네 한 바퀴 하려다 오래간만에 앞산에 올랐습니다. 황량한 숲 속에 진분홍으로 피어나고 있는 진달래꽃이 손짓하대요. 우리 부부가 호젓한 숲 속 오솔길을 독차지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엇갈려 자라는 모습, 그 아래로 오솔길이 나있습니다. 언젠가 저 두 나무가 굵어지면 이 산속의 명물이 될 것 같습니다. 숲 속에 가득한 진달래 군락들 대부분은 꽃봉오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드문드문 진달래꽃이 핀 가지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우리집 정원 진달래꽃 우리 집 진달래 꽃, 먼 산 진달래, 진달래 화전 2023년 4월 1일 토요일 맑음 먼산을 바라보며 자라는 우리 집 정원의 진달래나무도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진달래꽃이 8일 빨리 피었습니다. 2022년..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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