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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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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탐사 animal exploration/곤충 관찰24

화려한 포체리카와 황금 나비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포체리카꽃은 나비에게도 황홀한 색인가 봅니다. 황금 나비 한 마리, 떠날 줄을 모르고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며 꿀을 빠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값비싼 금가루로 도포했네요? 2010. 7. 24.
나랑 친구 된 메뚜기 메뚜기 한 마리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새벽까지 비, 아침 갠 후, 햇빛 잔디밭에 앉아 있는데 메뚜기 한 마리가 내 손등에 풀쩍 뛰어 올랐습니다. 사람 체온이 따뜻할텐데, 얘는 도무지 풀밭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고 내 손가락 위를 왔다갔다 합니다. 메뚜기가 움직일 때마다 내 손가락으로 까끌까끌한 .. 2010. 7. 24.
잔디밭에 무엇이 있을까요? 숨은 그림 찾기 2010년 7월 4일 일 완벽한 보호색 찾았습니까? 우리 반 아이들은 3분여만에 은진이가 가장 먼저 찾아내었습니다. "선생님, 메뚜기요." 그러자 재구가 큰소리로 말했어요. "선생님, 방아깨비요." "응? 너희들 눈썰미 좋구나. 선생님이 맞춘 기념으로 공책 줄 게." 메뚜기라고 먼저 말한 은진.. 2010. 7. 8.
세계 최고 웰빙 황토집-호리병벌 완벽한 흙집 - 건축가 호리병벌 데크를 청소하다가 화분 선반대 위에 지어진 호리병벌집을 보았다. 처음에는 '누가 여기 찰흙 덩어리를 떨어뜨렸지?' 생각없이 걸레로 닦으려다 자세히 보니 호리병 닮은 벌집이다. '어쩜, 세상에서 가장 정교하게 지은 집이네?' 고 조그마한 벌이 몇 천번을.. 2009. 8. 10.
간 큰 점박이 나비 간 큰 점박이 나비와 세 잎 꿩의 비름 이 간 큰 나비 녀석이 내가 그렇게 카메라를 들이대어도 날아갈 생각조차 않더니, 어라? 카메라 든 내 손가락에 앉아버렸습니다. 내손을 찍을 수가 없어서 손가락을 흔들어 날아가게 했습니다. 2009. 7. 20.
쌍살벌, 사탕과 사랑에 빠지다. 쌍살벌 사육? 본의 아니게 이 한 겨울에 쌍살벌 두 마리를 사육하는 중입니다. 지난 1월 초, 이층 발코니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던 쌍살벌들이 날씨가 좀 풀렸다고 바깥 나들이 나왔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東이 실수로 한 마리 밟아 죽이고, 두 마리는 핀셋으.. 2009. 2. 20.
오는 곤충, 가는 곤충 오는 곤충 마다않고, 가는 곤충 안잡는다. 2008년 11월 8일 국화 향기를 느끼려 화단에 갔더니, 오만 곤충들이 다 날아들고 있다. 노란 국화꽃과 색깔이 닮은 노랑 나비 한 마리 멀리서 보니 국화인지 나비인지... 얘는 누구? 악명 높은 똥파리의 준수하고 장엄한(?) 코디네이션. 벌, 색깔이 짙은 옷으로 갈.. 2008. 11. 14.
겨울 오기 전 필사의 수확 - 나방과 벌 나방과 벌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국화 화단에서 국화 향기를 맡고 있는데, 나방이(나비인가?) 겁도 없이 내 눈 앞에서 꿀을 채취하느라 정신없다. 벌이야 원체 무딘 녀석인지, 아니면 제 몸의 침을 믿고 그러는지 도통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지만, 나비는 소심하고 용의주도한 녀석이어서 사람 그림자만 .. 2008. 11. 5.
나도 이렇게 화장했어요-송충이 송충이 어쨌던 징그러워 아무리 치장을 해도 징그러워. 이렇게 어여쁜(?) 송충이가 징그럽게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요? 풀 숲에서 순식간에 피부가 따끔거리며 부풀어 오르고 근질거리면 필경 송충이에게 쏘였을 것입니다. 아무리 어여쁘게 보려고 해도 밉고 징그럽게 여겨지는 이유는 '송충이는 징그.. 2008.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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