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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만난 산삼66

삼 씨앗 개갑 후 심기 올해는 삼 씨앗 받는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개갑한 씨앗이 겨우 17개입니다. 삼 씨앗을 채취하면 껍질을 벗긴 후, 두꺼운 껍질이 햄버거처럼 부풀어 오를 때까지 물에 불려 줍니다. 며칠에 한 번씩 들여다보고 물을 갈아주는 수고를 잊으면 안 됩니다. 알맞게 부풀어 오른 삼 씨앗을 산에 심지 않고, 이번엔 뒷마당 북동쪽 구석지에 심었습니다.내년 봄에 몇 포기가 살아서 귀여운 삼엽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흙을 고이 덮어 주었습니다. 2024. 10. 7.
심봤다! 비밀 장소에서 만난 빨간 열매 잦은 비로 산속은 식물들이 살판났나 봅니다. 사람 발길 닿지 않은 곳에 더덕들이 덕지덕지 자라고 있습니다.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한 숲 속 식물들그 싱싱한 초록잎들 속에 새빨간 열매가 유혹을 합니다.사구가 자라고 있습니다.언제 봐도 반가운 식물새빨간 열매가 어쩜 저리도 반짝거리는지...내년에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빨간 열매만 채취하였습니다. 2024. 7. 11.
2024년도 심봤다-집삼? 비밀 동산 요 며칠 낮기온이 올라가니 꽃대 품은 삼들이 하룻밤새 땅에서 쑥 올라왔습니다.한 군데서 바글바글 꽃대 품은 사구사구삼, 삼옆, 오엽이 살고 있는 비밀 동산올해도 새봄이 되니 어김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4. 4. 12.
인삼 밭 이삭 줍기, 새싹 삼 키우기 프로젝터, 새싹 삼 키우는 방법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맑음 오후 4시가 좀 넘어 지난 금요일 수확하고 난 인삼 밭에 또 갔습니다. 학교 운동장만큼 넓은 인삼밭입니다. 보물찾기 하듯 인삼 밭을 뒤진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찍혀 있습니다. 수십 명이뒤지고 간 넓은 밭에 서서 '어디를 공략하면 조금이라도 찾아낼까?' 생각해서 한 곳을 집중공략했습니다. 어떤 곳이냐 하면 사람 발자국이 덜 찍힌 곳입니다. 퍼질고 앉아서 두 시간 땅을 팠습니다. 밭 저 가운데 한 줄이 보이지요? 제가 앉으면서 찍어놓은 엉덩이 자국입니다. 호미로 열심히 파니 예상대로 드문드문 삼이 나왔습니다. 며칠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이 찾아내었습니다. 역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꼭 맞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이지 않는 땅 속 보물이 나에게로 왔습니.. 2023. 9. 26.
심봤다-실내에서 새싹삼 키우기 22.03.10 08:30 2022년 2월 24일. 화분에 심은 삼 씨앗이 싹 터 올라온 것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3월 4일 화분에 더 많은 새싹들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2021년 12월 2일 난석 한 포를 구입하여 화분 열 세 곳에 개갑 씨앗을 뿌렸습니다. 많은 식물을 키우며 껍질 두터운 씨앗 발아를 절로 알게 되어 삼 씨앗 개갑하는 방법을 함께 적용해 보니 발아되었습니다. 지켜본 지 석 달 보름이 지나서 새싹삼을 만났습니다. 처음 시도해 본 새싹삼이 발아되어 자라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텃밭 정리하고 봄 감자 심을 준비하려면 오늘도 아주 바쁜 날이 될 것 같아요. 2023. 7. 29.
심봤다-새싹삼 자라는 모습 22.03.31 07:18 이만큼 자랐습니다. 저면 관수해 주니 잘도 자랍니다. 삼도 해굽성이 심합니다. 햇살 많이 받는 쪽으로 굽으며 자라요. 며칠마다 한 번씩 돌려놓습니다. 화분 속을 들여다보니 아직도 난석에서 머리 디밀고 올라오는 새싹이 있어요, 콩나물 같은 새싹삼, 이걸 다 어찌할까요? 새싹무, 새싹배추, 새싹보리는 키운 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되면 뽑아먹는데 난생처음 키워본 새싹삼은 아까워서 먹을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지요? 2023. 7. 29.
2023년도 심봤다! 새싹 삼 올라오다 2023년 4월 6일 목요일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올해도 새싹 삼이 어여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하찮게 보일지 몰라도 저에게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새싹으로 보입니다. 이 여린 새싹이 흙을 뒤집어쓰고 땅 속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꽃대 물고 올라오는 사구일 것 같습니다. 새싹잎이 펼쳐지면 꽃대도 함께 보인답니다. 2006년도 6월 4일 등산 갔다가 난생처음 산삼을 만나서 큰소리로 "심봤다"를 외쳤답니다. 그때 단 한번 큰소리 내어본 후, 해마다 산에 가면 산삼이 눈에 보이는 겁니다. 두 번째 만나고부터는 "심봤다."를 조그마한 소리로 외쳐요. 왜냐고요? 마을 사람들이 제 목소리 다 듣고 얼마나 큰 산삼을 캤느냐고 묻는 바람에 부끄러워 혼났거든요. 또 혼자만 캐어 들고 가.. 2023. 4. 6.
2022년도 심봤다!-새싹삼의 기적 난석 한 포를 구입하여 화분 13군데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그리고 개갑한 삼 씨앗을 뿌렸습니다. 집안에 들여놓으며 겨울을 보내면 씨앗이 발아되리란 실험을 한 것입니다. 결과는? 집안이 삼 밭으로 변해버리는 기적을?^^ 3월 1일 날 화분을 들여다보니 이렇게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3월 7일, 좀 더 많이 올라왔습니다. 저면 관수해 주고난 이튿날 보니 새싹삼이 난석 사이로 더욱더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새싹삼으로 먹으려면 앞으로 삼 년은 키워야? 난생처음 시도해보는 새싹삼, 잘 키워 먹을 수 있을지? 먹으려고 키운 것인데 이걸 아까워 어떻게 먹을까요? 집안을 삼밭으로 만들어 감상하는 것이 백배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일요일을 맞이합니다 2022. 3. 13.
난 화분에서 자라는 삼 비어있는 난 화분에 산삼 씨앗을 뿌려 키운 것입니다. 시험 삼아 11월에 삼 씨앗을 뿌렸더니 겨울 지나고 1월에서 2월 사이에 싹이 트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난 화분 속에서 자라는 산삼, 아니 집삼, 아니 거실 삼 모습입니다. 은쟁반에 올렸으면 좋으련만, 은쟁반이 없어 접시에 담아 손님 접대했습니다.^^ 우리 집에 첫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 삼 한뿌리씩은 대접합니다. 귀한 친구 만날 땐 한 뿌리 캐서 들고 갑니다. 수십년 계획했던 제 꿈의 최고봉입니다. 먹는 사람들이야 그냥 그렇고 그렇게 먹지만(별 것도 아닌 것? 감흥 없이 먹지만요.) 제가 이 삼을 찾아 전국 산천을 찾아다녔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꿈같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2445 나도 심봤다! 나도 ..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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