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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만난 산삼66

나도 심봤다! 나도 심봤다! 2006년 6월 4일, 오전 11시 20분. 나도 심봤다! 거짓말처럼 그렇게 심봤다! 가을이면 도토리 줍느라 그렇게 사람들이 오가는 오솔길가에서, 산비탈에 우뚝 솟아 자라는 사구심을. 푸른 열매가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4구심을... 너무나 기뻐 열매랑 입맞춤을 하고, 심 앞에 넙죽 엎으려 무릎 꿇고 큰절을 했다.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더욱 착하게 살겠습니다.' 대칭이 완벽한 4구 스무 장 잎 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그리고 외쳤다. 산을 타면서 언젠가는 꼭 외쳐 볼 것이라고 염원했던 말을... 심봤다! 심봤다! 심봤다! 세 번을 외치고 뿌리를 캤다. 사구심답게 뿌리도 엄청 길었다. 도라지 뿌리보다도 긴 산삼 뿌리 열심히 사진 찍던 東이 담배와 뿌리를 비교한다며... 남는 것은 사진.. 2008. 11. 11.
심봤다 코너 6구만달만 없는 심 코너 심봤다! 심봤다! 심봤다! 제가 먼저 외쳤으니 우리 집에서 반경 1Km 이내의 산에 나는 심은 제가 찜해 놓은 것입니다.^^ 일구, 이구, 삼구, 사구, 오구가 골고루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초봄에 이사해서 심은 식구들인데, 어린놈들은 장마에 녹아 없어졌고, 40%는 장마에 잎들을 다 떨구더니, 땅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내년 봄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지난 여름 한 달 동안 시간 날 적마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북서쪽 통로를 정비하느라 모기와 싸우면서도 이렇게 청록색 열매를 맺는 녀석들을 감상하며 반질반질 윤이 나는 사구잎이 장맛비에 흙을 뒤집어썼습니다. 삼구 올해 개갑한 씨앗에서 삼엽으로 자란, 장마에 녹지 않고 꿋꿋이 이겨낸 아기심이 사구 곁에 .. 2008. 9. 2.
뒷뜰에 심 심기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맑음 퇴근 후, 곧장 양지로 출발했다. 봄 날씨가 실종되었나? 4월 날씨가 최고로 기록되었다. 낮 온도 29도까지 올라가서 더위를 느낄 정도이다. 아침 출근길 우리 아파트 화단에는 예년이면 5월초에 피어나는 영산홍과 철쭉이 활짝 피어서 날씨가 이상하다했더니, 지구 온난화가 .. 200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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