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만난 산삼66 땅도 산고를 느낄까요? 심들이 하나씩 둘씩 올라오는 중입니다. 볼록하던 땅이 갈라지고 고개 숙인 심들이 아주 조금씩 보입니다. 우리 사람들이 땅을 무생물이라고 부르지만 땅 입장에서는 봄이면 모든 식물들이 뚫고 올라오려고 안간힘을 쓰니 아프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봅니다. 봄은 땅이 산고를 아주 깊.. 2011. 4. 26. 2011년도 첫 심이 선보였어요.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맑음 어쩜! 무심히 지나치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들여다보았습니다. 아직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지난 해 심었던 그 가냘팠던 심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기 심 땅을 뚫고 올라오는 중 곰취도 선보여요. 다정하게 자라고 있는 곰취 여리디여린 곰취잎, 이제부터 봄다운 봄이 시.. 2011. 4. 16. 2011년도 귀인 맞이 방패막이 옆집 고양이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옆집 고양이란 녀석이 지난 해부터 우리 집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볼일을 보고 가곤 합니다. 고양이 마음에 드는 장소란 다름 아닌 깨끗이 손질해 놓은 화단입니다. 고양이 뒷처리 습성, 잘 알지요? 볼일을 보고나선 발로.. 2011. 3. 21. 이렇게도 식물을 살릴 수 있어요.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오전 맑음, 오후 소나기 지난 6월 2일, 심 만나러 산에 갔다가 만난 큰조롱박, 하수오 기억하고 있지요? 바로 이것... 하수오 줄기를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이렇게 캤잖아요? 뿌리와 줄기를 캐어서 집으로 가져와서 뿌리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말렸습니다. 그.. 2010. 8. 27. 깊은 산 속, 딸이 익어가는 계절 심 열매 청록색이던 열매가 어느덧 빨강색으로 변했습니다. 지금쯤 깊은 산에 가면 심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왜냐하면 빨간 열매만 만나면 되니까요. 2010년 7월 4일 오후 2시 19분 2010년 7월 10일 오후 12시 14분 2010년 7월 28일 후 3시 8분 어머? 새가 열매를 뜯다 말.. 2010. 7. 30. 심들의 놀이터엔 지금 무슨 일이? 깊은 숲 속이 아닌 북서쪽 뒷마당에서 자라는 아기들 지난 지방 선거일날 심심유곡에서 발견하여 집안에 심었던 삼엽들이 집삼(?)으로 잘 적응하고 있어요. 한 포기 볼 적 마다 심봤다!를 외치세요? 어여쁜 열매. 지난 번 심었던 삼엽이 이렇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예상이 적중했어요. 젓가락을 땅에 콕.. 2010. 6. 22. 산삼을 집삼으로 맹글어? 2010년 6월 5일 토요일 맑음 퇴근 후 뒷마당에 1년생 산삼을 심었다. 비록 어린 심이지만 드디어 말로만 듣던 마당심 만났던 6월 2일 새들아, 고마워, 새똥아, 반가워! 새들이 삼밭에서 딸을 따먹고 숲 속에 볼일 본 것이 무더기, 무더기로 다 발아가 된 모습 올해 발아한 일년짜리 산삼 묘목이지만, 집안에.. 2010. 6. 7. 반가워라, 새똥들 - 말로만 듣던 마당심 만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었다. 2010년 6월 2일 수요일 맑음 보너스 받은 것 같은 지방 선거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산에 갈 준비를 했다. 등산복 입고 투표장에 가니 아침이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투표를 마치자마자 東이 오늘의 목적지로 차 기수를 돌렸다. 지방선거날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 .. 2010. 6. 3. 못 말리는 東이!- 심 속 파다. 2010년 5월11일 화요일 맑고 약한 황사 낀 날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심어 놓은 산삼이 올해는 게으럼을 피우는 지 아직 새싹을 보여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퇴근하자마다 화분을 들여다보며 ' 하마나 올라올까?' 눈이 빠져라 기다리던 東이 일을 저질렀습니다. 東이 일을 저지를 동안 저.. 2010. 5. 11.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