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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만난 산삼66

씨 개갑 성공, 산에 심다. 지난 8월달에 빨갛게 익은 삼 씨앗을 따서 개갑 과정을 거쳤습니다. 개갑이란? 삼 씨앗은 너무 단단하여서 그냥 땅에 심으면 거의 발아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씨앗 껍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과정을 개갑이라고 합니다. 난생 처음으로 개갑을 해보았습니다. 개갑이란 것을 몰.. 2012. 11. 10.
나를 부르기에 거기 갔다. 2012년 5월 5일 토요일 맑음 2012년 들어 첫심을 만나러 東과 함께 산행을 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어디쯤에 내렸다. 깊고 깊은 산골로 들어갔다. 험하고 험한 산비탈을 올랐다. 죽은 나뭇가지가 얼기설키 얼킨 곳, 한 발자국 떼기가 힘이 들었다. 전부 초록인 그 숲, 삼십 분도 안되어.. 2012. 5. 7.
심, 이렇게 자랐습니다. 땅 속에서 힘들게 올라오던 때가 엊그제 같더니만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제가 키우는 수많은 식물들 중 가장 이뻐하지만 물과 거름(퇴비)는 거의 주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산에서 자라는 산삼에게 거름 주는 것 봤습니까?^^ 힘들게 땅에서 올라와 혼신의 힘을 다해 잎을 펼치려고 하는.. 2012. 4. 24.
2012년도 심봐따~^^ 2012년 4월 11일 수 아침 비 온 후 갬. 오후 맑음 아침 먹고나서 뒤뜰에 심어놓은 명이나물을 만나려고 뒤안으로 돌아가다가 문득 심이 생각났습니다. 심이 살고 있는 우리집 1호 보물화단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응달진 곳이어서 아직 심이 깨어나리라곤 상상도 못하고 말.. 2012. 4. 11.
잦은 비로 인해 전멸인가? 지난 몇 년간이나 심고 돌보았던 심봤다 코너. 잦은 비에 전멸인가? 몇 군데 파본 것마다 뿌리가 다 물러서 썩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전부 다 땅 속을 헤집어 볼 수 없었다. 내년 봄에 몇 포기라도 올라오길 맘 속으로 기도할 수 밖에... 무성했던 아스파라거스, 열매도 결실되지 않고 다 쓰러.. 2011. 9. 1.
장맛비도 이겨낸 빨간 열매들 긴긴 장맛비에 녹아내린 잎들. 그래도 열매는 빨갛게 익어갑니다. 청열매가 붉게 물들어가는 중 그 멋진 심밭이 오랜 장맛비에 이렇게 망가져버렸습니다. 뒷동산에서 보내준 낙화한 밤꽃 모습이 너무 징그러워요.ㅠㅠ 이 아이들은 모습이 망가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북서쪽 담장가 올해 이식한 어.. 2011. 7. 19.
집안 곳곳이 지뢰밭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8일날 심심산골에서 채심한 오엽이들을 뒤뜰 담벼락 아래에 심었습니다. 곁에서 심 심는 모습을 구경만 하던 東이 문득 한 마디 합니다. "집안 곳곳을 지뢰밭 만드냐? 어디 밟을까 겁이나서 이젠 발을 들고 다녀야 하냐?" 그러면서 자꾸 놀립니다.ㅠㅠ "집안에서 자라면 그게 집삼이지. 누가 .. 2011. 5. 24.
심심산골 보물 찾아 삼만리... 2011년 5월 18일 수요일 맑음 오늘 東과 함께 출장을 마치고, 깊고 깊은 산속으로 심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심 캐는 도구를 다 두고 와서 급히 철물점에 가서 곡괭이 두 개 13.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마음으로 염원하며 깊고 깊은 산 속을 헤매면 반드시 보입니다. 뭐가요? 심이요. 오늘은 제가 심심산천.. 2011. 5. 18.
심, 엊그제 올라온 듯 하더니 벌써 다 자랐습니다. 식물 중 성장력이 가장 강한 식물 중 하나입니다. 4월 하순(25, 6일경)에야 땅을 뚫고 올라오는 것 같더니 두 주일도 안되어서 꽃대까지 물고 올라온 심들이 다 자란 것입니다. 왼쪽 삼년생 이구 8엽, 오른쪽 이년생 오엽 참나무 아래 사구 이십엽. 8년생. 북서쪽마당 담벼락 오구, 이십 오엽, 십년생 사년 .. 201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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