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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만난 산삼64

심봤다! 2018년도 집삼입니다. 지난 해에는 심 보러 산에 가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빴는지... 그저께 마당 이곳 저곳을 열심히 청소하다가 심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산삼 새끼(삽엽- 2구 등등)들이 집으로 하산한지 몇해가 되었는지 까마득합니다.^^ 잎이랑 꽃송이가 함께 올라옵니다. 사구와 꽃대 얘도 .. 2018. 4. 4.
2016년도 심산행 2016년 4월 30일 토요일 맑음 오후에 대전 볼일이 생겼다. 이왕 가는 것이니 가다가 적당한 곳에 들러 심산행을 하고 볼일 봐도 될 것 같았다. 발길 닿은 대로... 거기 있어 그 산엘 또 갔다. 세상에나, 일년 만에 가는 그 산인데 그동안 지형이 왕창 바뀌어져 길을 찾지 못할 뻔했다. 산 속 마.. 2016. 5. 1.
2016년도 심봤다. 집삼이 된 산삼, 올해도 고개 내미는 중입니다. 2010년도 삼엽짜리 산삼이 우리집으로 이사와서 자라는 모습, 올해도 어김없이 올라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잎과 꽃송이가 함께 올라옵니다. 잎이 조금씩 펼쳐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좀 늦게 올라오는 놈 더 늦게 올라오는 놈 땅 속에서부.. 2016. 4. 12.
어여쁘게 물들어가는 황절삼 비밀 장소에서 자라는 심. 가을 산삼을 황절삼(黃節蔘)이라고 부릅니다. 약성이 뿌리로 집적되는 이 가을에 약효가 최고라고 합니다. 캐고나서 잠시 후회했습니다. 한 십년 더 두었다가 캘 걸하며... 2015. 10. 15.
감상하는 재미 뒤뜨락 비밀 코너, 올해도 어김없이 새빨간 열매들이 익었습니다. 초록잎사귀 위의 빨간 열매, 참으로 강렬하지요? 콩나물처럼 바글바글 자라는 삽엽이들. 내년 봄에는 정착할 자리 찾아줘야 합니다. 장마철 무사히 잘 견디면 집삼으로 등극됩니다. 2015. 7. 13.
2015년 심 산행 산이 거기 있어 거기에 갔다. 태풍 올라오기 직전이어서인지 무지무지 더웠다. '숲 속에서 심 찾아 삼만리 하다 보면 찾아지리니' 드디어 저 멀리 숲 속에 이파리가 보였다. 가까이 가보니 이 구인데도 잎 장이 무지 크다. 손바닥보다도 잎이 더 크다. 심이 자라는 환경, 이렇게 비탈진 곳에서... 뿌리 다칠새라 조심조심... 드디어 드러난 뿌리 생긴 모습이 동자삼이다. 추정 수령은 8년에서 10년 정도 스티로폼 박스에 담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 뿌리 발견한 것만도 어디냐? 그만 철수하자, 미련 없이 산을 떠났다. 귀갓길에 휴게소에 들러 팡파르를 울렸다. 2015. 7. 13.
2015년도 심봤다. 봄이 언제 왔지? 뒤뜨락 여기 저기에서 심들이 소리없이 자라고 있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도 올라왔다. 꽃대까지 품고 얌전히 올라온 심 모습. 너무도 겸손하고 경건하게 보인다. 삼년전 여름날 씨앗 받자마자 양파 주머니에 넣어 몇 달간 개갑 과정을 거쳐, 이듬해(2014년) 봄에 뿌.. 2015. 4. 15.
새빨간 열매, 산삼의 유혹 벌써 열매가 새빨갛게 익었습니다. 옆마당 참나무 아래 앞마당 소나무 아래 이 아이들이 가장 먼저 황절삼이 되려 하는군요. 옆마당 창가 어여쁜 잎과 열매. 한 뿌리 캐서 먹으려다가 손이 멈칫합니다. 너무 어여뻐서요. 감상이 우선입니다.^^ 2014. 7. 14.
화초 되어 자라는 산삼 우리 집 참나무 그늘 아래 8년째 살아가는 산삼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올라오나 안올라오나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 보며 가슴졸입니다. 깊고 깊은 산에서 데려 올땐 겨우 다섯 잎이었던 어린 산삼이었지만 잘 적응하여 잘 자라고 있습니다. 뿌리가 얼마나 큰지 궁금해 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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