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약용 식물125 식물 분류 - 이렇게 하면? 화단 한 켠에 약초 동산이라고 조그맣게 꾸며놓았더니, 식물들이 온통 뒤섞이어서 난리도 아닙니다. 맘 속으로 이렇게 분류하여 보았습니다.ㅡ.ㅡ 이쁜 넘 - 동자꽃 온통 씨앗이 떨어져 여기 저기에서 너무 잘자라 성가시지만 잎사귀 따먹을때만 이쁜 넘 - 왕고들빼기 꽃이 무섭게 느껴지.. 2011. 9. 22. 꽃 핀 비수리 비수리꽃이 피었습니다. 들이나 산 오솔길에 흔하디흔한 잡초입니다만, 남성들에게 무지 사랑받은 식물이 된지 오랩니다. 왜 남성들이 그렇게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가을철인 이맘때쯤 꽃 핀 비수리를 구해서 술 담아 먹어본 남성들에게 물어보세요. 전 정말 모릅니다.^^ 그래도 궁금하시다구요? 인터.. 2011. 9. 22. 토현삼꽃 새끼손톱보다 더 작은 토현삼꽃, 들여다보면 볼수록 귀엽게 생겼어요. 토-현삼 土-玄蔘 |학명 : Scrophularia koraiensis [식물]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긴 달걀 모양인데 톱니가 있다. 입술 모양의 검은 자주색 또는 남색을 띤 자주색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줄기 .. 2011. 9. 20. 개똥쑥 꽃도 꽃입니다. 개똥쑥. 한 포기 얻어다 심은 개똥쑥, 꽃이 참으로 많이도 피었습니다. 어디에서 저런 힘이 나와서? 한 포기에서 저 많은 씨앗이 다 떨어지면 뒷마당은 그야말로 개똥쑥대밭이 되지 않을까요? 꽃이 이렇게 피어났을 때 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잘라서 달여 먹거나 환을 지어서 먹으면 우리 몸에 그렇게 .. 2011. 9. 20. 목화와 아이들의 함성 목화 지난 봄에 뿌렸던 목화씨, 좁은 화분에서 자라느라 성장도 무지 느립니다. 그래도 때가 되니 꽃송이를 만들고 있어요. 목화 꽃봉오리가 이제부터 부풀어 오르겠지요? 창가에 목화 화분을 올려놓고 감상하는데 문득 들려오는 아이들의 함성,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목화 한 그루, 참 정겹.. 2011. 9. 8. 초석잠 초석잠 지난 봄, 특용작물을 종류별로 많이 키우시는 직장 동료분에게 석잠풀 한 봉투를 선물 받았습니다. 뿌리가 좀 징그럽게 생겼어요. 심을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뒷동산에 심을까 고심하다가 뒷마당 한쪽에 심어놓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뒷마당을 둘러보니 몰라보게 자.. 2011. 9. 7. 흰꽃 도라지 도라지꽃 순백의 색으로 수줍게 피어나는 흰도라지 참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아 준 것이 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옮겨 심은 지 사년 만에 깨달았습니다. 도라지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야만 꽃도 많이 핀다는 것을... 꽃이 지고나면 좋은 환경으로 옮겨 주어야겠습니다. 우리 나라 노랫말에 백도라지가 .. 2011. 8. 2. 식물들도 개명을 합니다. 우리 나라 선조들은 왜 이리 짖궂은지... 원색적인 이름을 갖다 붙인 야생화 중 개불알풀이 있어요. 초봄에 보랏빛으로 잔잔히 피어나는 들꽃. 현대에 와서 봄까치꽃으로 개명해 주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으면 5월에서 6월 초사이 산행을 하다보면 온통 초록인 깊은 숲 속에 눈에 번쩍 뜨이는 커다란 꽃.. 2011. 8. 1. 구아바 열매 맺히다. 긴 긴 장맛비를 맞으며 피어나던 구아바꽃. 어여쁜 수술을 달아놓은 듯 새하얗게 피어나는 꽃을 제대로 감상도 못해보았습니다. 비 맞아 후줄그레한 모습을 보는 것도 마음 아팠지만, 벌과 나비가 날아들지 않아서 열매가 하나도 안달릴 줄 알고 열매 맺히는 것 포기했더랬어요. 그랬는데 글쎄, 가지.. 2011. 7.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