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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264

아들 키워 난생 처음으로 연어 미니 샌드위치 얻어먹다 똘지가 휴일 점심때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다. '아후, 무신 이런 일이 다?' 아들 키워 난생 처음으로 식탁에 앉아서 샌드위치 얻어먹었다. 재료 준비 하는 아들 녀석을 보았다. 표정이 진지하다. 양파 반 개는 채 썰어 식초 물에 담가 두었다. 나머지 반 개는 채 썰어 계란 노른자에 섞어 두었다. 양상추를 손으로 뜯어놓았다. 훈제 연어를 자연 해동 시켜 놓았다. 미니 빵을 절반 갈라 그 위에 계란노른자에 버무린 양파를 얹는다. 치즈 반 조각을 얹었다. 계란 삶은 것을 어여쁘게 잘라 놓았다. 계란 한 조각을 얹고 양파 채 썬 것을 조금 얹었다. 훈제 연어 한 조각 얹고 양상추를 얹은 다음 소스로 마무리한 후 미니 연어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살다 보니 이런 날이 다 있네? 혼자 부엌에서 덜거덕거릴 때 엄마는 .. 2014. 3. 10.
시카고 한인 과학자 연합회 사진 속에서 만난 아들 모습 시카고 한인 사이트를 보다가 사진 찍힌 아들을 만났다. (별떵이님이 찾아주셨어요. 오른쪽 앞줄에서 왼쪽으로 여섯번째^^) 시카고 한인 과학자 연합, 발족식 개최 돼지야, 그 먼 미국에 있어도 전화 요금 걱정하지 않고 마음대로 전화할 수도 있고,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으니 참으로 좋.. 2013. 12. 15.
친정 언니가 차려준 비빔밥 언니네 집에 잠시 다니러 갔습니다. 손이 빠른 언니의 요리 솜씨는 도마 소리도 경쾌하게 들리더니 뚝딱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가지, 당근, 애호박, 무, 콩나물, 소고기 볶음으로 장식해 주었습니다. 고등어 구이와 양배추 김치와 시원한 물김치, 오랜만에 먹는 비빔밥 맛이 너무도 맛있.. 2013. 10. 9.
사회 생활 첫 출발은 원룸에서? 긴긴 세월 좁디좁은 기숙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아들. 사회 생활 첫발은 말로만 듣던 원룸에서 시작한다. 기숙사보다는 공간이 조금 넓어졌다. 화장실 변기에 붙은 시커먼 라벨, 아마 몇 년 동안 저렇게 붙여서 살았을 거다. 며칠 전 병에 붙은 라벨 쉽게 떼어내는 법을 알아내었지 않나.. 2013. 9. 3.
정들었던 기숙사와 이별하는 아들 똘지 졸업은 학교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기숙사를 벗어나는 것이다. 지난 8월 달에 휴가 받아서 원룸을 구하러 다녔다. 그 살인 무더위 속에서 메모해 놓은 주소대로 땀을 뻘뻘 흘리며 몇 군데 알아보더니 한 곳을 정했다. '요즘 아이들은 세상을 참 똑똑하게 살아가는구나. 부동산 중개소.. 2013. 9. 2.
제67회 서울대학교 후기 졸업식장 & 졸업을 축하하며 2013년 8월 29일 목요일 오전 비, 오후 갬 서울대학교 후기 졸업식날이다.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길 밀리기 전에 새벽부터 준비하여 집 나선 덕분 아침 8시 조금 넘어 아들이 있는 기숙사에 도착했다. 대학원 졸업생 대표로 박사 학위증을 받는다고 한 시간 일찍 도착하여야 한다.. 2013. 8. 31.
친정언니와 와우정사 탐방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구름 많음아침 먹고 친정 언니와 와우정사에 갔다. 오년전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난생 처음 다녀온 곳에 친정 언니와 함께 하니 기분이 묘하다.친정엄마와 함께 찾았던 와우정사 친정엄마와 와우정사 다녀오다2008년 8월 12일 화요일 비 온 후 흐림 새벽 0시 3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오전 내내 추절추절 비가 내렸다. 텃밭 작물이 며칠 쨍하니 해가 났다고 시들시들하였는데, 비 덕분에 생기가 되살아jmh22.tistory.com  입구에 높이가 무려 8m에 이르는 불두(佛頭) 향후 100여m에 달하는 불신(佛身)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 멀리 초록색 팻말이 보인다. 내용이? 연못에 살고 있는 거대 비단잉어들에게 먹이 주는 것에 대한 주의 사항이다. 입구에 잉어밥을 한 컵.. 2013. 8. 21.
돼지군 논문-비브리오 패혈증균 원리 규명, 축하합니다. 둘째 아들 돼지가 연구한 논문이 지난 해 9월 17일에 이어 2013년 7월 23일 날짜로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지(PNAS)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온통 비브리오 패혈증 이야기 일색이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란에도 소개가 되어 있었다... 2013. 7. 24.
학창 시절 마지막 상장과 상금? 일요일 오후, 똘지가 기숙사로 돌아가기 직전 가방에서 뭘 꺼내더니 탁자에 주섬주섬 올려놓는다. "헤이, 똘. 엄마 선물?" "네, 엄마 선물." 짜슥, 예쁘게도 전시해 놓았다. 우수학생발표상, 이제 앞으로는 받고 싶어도 더 이상 못 받을 상이다. 8월에 박사 학위 받게 되면 그 길고 긴 학생 신..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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