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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264

시고모님이 만드신 감자칩과 대형 호박 그저께 큰시고모님 집에 잠시 들렀다. 지난 8월달 시이모님집에서 얻었던 토종 병아리 네 마리, 시고모님집 닭장에서 잘도 자라고 있다. 닭들도 끼리끼리 모여서 논다고 한다. 닭장 문을 열고 들어가려니 닭들이 놀라서 우르르 피하고 있다. 몇 주만에 제법 중병아리 티를 내고 있는 노랑.. 2012. 9. 16.
친척 방문기, 저희 내외가 지난 7월, 혼사를 무사히 치루고난 답례로 서울, 경기, 경상도, 대구지역에 살고 있는 일가 친척들을 직접 찾아뵙고 고마움을 전하는데 무려 한달씩이나 걸렸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아직까지는 외국에 거주하는 친척은 한 명도 없어서, 외국 방문은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 2012. 8. 29.
조롱조롱 구아바 열매와 금연과는 무슨 상관이람? 올 여름 너무 더워서일까요? 그동안 삶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들어도 애써 가꾸며 힘을 쏟았던 정원과 화분으로부터 제 마음이 조금씩 떠나버렸던 지난 몇 달이었습니다. 지난 날의 제 삶, 삶의 무게가 버거운만큼 그것을 대신해줄 생명체를 찾았습니다. 일방적 사랑을 식물에게서도 확인.. 2012. 8. 19.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한 가정을 이룬지 드디어 만 삼십삼 년 만에 첫딸 결혼을 시켰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딸아이 내외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그 흔한 외국여행 마다하고 신혼여행을 국내 .. 2012. 7. 27.
또 놀라지 마세요? 자식 농사는 끝이 없습니다. 블로그에 처음으로 전가족을 소개합니다.^^ 1993년 9월 11일, 경향신문에 났던 기사입니다. 오른쪽은 연암출판사에서 펴낸 "꼬마 발명가들" 책 표지이구요. 이 책 속에 저희 아이들의 발명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저희 가족입니다. 딸 둘, 아들 둘 경향 신문사에서 보내신 어느 기자님이 저.. 2012. 7. 25.
이런? 이런... 지난 토요일날, 똘지 혼자만 집에 왔다. "동생은 못온다나?" "실험하는 게 많이 밀려서 못온대요." "그러냐? 토, 일요일엔 실험 좀 안하면 안돼?" "그러게요. 박테리아보고 토, 일요일엔 자라지 말고 잠자라고 해볼까요?" "엇? 그런 방법이 있네? 엄마가 박테리아 잠재우는 법 연구해야겠다.ㅎ.. 2012. 7. 3.
샌프란.. 다녀오며 갖다 준 선물 미국 미생물학회 무사히 참석하고 집에 온 똘지가 선물을 테이블 위에 주루룩 늘어놓았습니다. "우와, 형이 울 돼지 사왔네?" "야는 누구고?" "아, 가는 우리가 연구하는 벌레임" "바이러스도 눈이 있나?" "ㅎㅎ 아니, 재미있으라고 눈 하나 그려 넣은 거..." 벌레는 영어로 설명이 씌여있어서.. 2012. 7. 1.
엄마 아빠 우리 샌프란에 잘 도착했어요 ㅋㅋ 어제 오후 다섯시 오십분 비행기로 학술발표차,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아이들에게서 초간단 메일이 왔다. 엄마 아빠 우리 샌프란에 잘 도착했어요 ㅋㅋ 엄마 아빠 우리 잘 도착했어요 ㅎㅎ 다음에 또 메일 쓰겠음 ㅇㅇ 형아도 옆에 잘 왔어요. 여기 이제 저녁임 저녁 먹으려고 하고있어요 .. 2012. 6. 17.
방구들 귀신 아들이 찍어준 꽃과 벌 집에 오면 방에만 틀어박혀 있다고 어른들이 방구들 귀신이라고 했던 그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식사 할 때 이외엔 어쩌면 그리도 꿈쩍을 하지 않는지... 물론 주중에는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연구실에서 현미경 들여다보며 실험 하였으니 피곤하기도 할 거라고 이해는 하지만, 속으로 저.. 201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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