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수생 식물58 노랑꽃창포 샛노랗게 피어나는 꽃이 기분을 명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노랑꽃창포는 물을 좋아하는 습생식물입니다. 그래서 숫제 물 속에서 자라게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 세상 만난 듯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바람에 고무대야에 심어놓은 원주인인 수련 자리를 절반이나 빼앗아 .. 2019. 5. 17. 연 발아-언제 자라 연꽃을 만날까나? 3 년전 쏘아이님이 베트남 제자가 보내준 연 씨앗이 든 봉투를 보내주셨어요. 열 개나 들어 있는 씨앗을 해마다 발아시켜 잘 키웠지만 겨울 월동은 번번히 실패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연 씨앗 두 개를 발아시켜 수반에 심어주었습니다. 이렇게 연잎이 조그맣게 자라고 있습니다. 뿌.. 2018. 5. 30. 물동전, 워터 코인 꽃과 씨방 집안에서만 자라던 워터 코인을 양지바른 화단에 갖다 두었습니다. 겨울에 피어나는 줄만 알았던 꽃이 참으로 앙증스럽게 피어나고 있더군요. 아주 아주 조그마한 별꽃입니다. 동그란 잎, 동전 닮지는 않았는데요? 꽃이 떨어지고 씨앗이 맺혔습니다. 얘네들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대부.. 2017. 8. 5. 큰가시연꽃, 또는 빅토리아 연꽃 큰가시연꽃, 또는 빅토리아 연꽃 빅토리아 연꽃을 만났습니다. 가시연잎과 달리 빅토리아연은 가장자리가 말려있어 마치 쟁반 같아요. 꽃이 너무 멀리 피어 있어 접사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꽃 핀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고 싶어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우리 집이 .. 2016. 11. 4. 가까이에서 만난 가시연꽃 가뭄으로 인해 못 가장자리에서 말라죽어가던 가시연 몇 포기를 채집하여 집으로 데리고 온 그 이튿날부터 꽃이 피어났습니다. 며칠동안은 그 습성을 몰라서 꽃이 피어난 것도 몰랐습니다. 아침에 보면 꽃봉오리이고, 저녁에 봐도 꽃봉오리여서'언제나 피어나지?'하였더니만... 하오에 .. 2016. 11. 4. 가시연꽃, 구해주다. 2016년 8월 31일 히야를 하늘로 보낸 날, 히야는 한 줌 재가 되어 하늘 훨훨 날아가 버렸다. 허망한 발걸음을 결혼하여 살았던 히야 친정 동네로 돌렸다. 그 옛날 고래등 같다던 기와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새로 신축한 현대 주택이 들어서 있었다, 앞산으로 오르던 오솔길은 차도가 되어 있었고, 마을 한참 위에는 고속철길도 놓여 있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수십 년 전 히야 동네 역시 변하고 말고이다. 어렸을 적 히야 집에 가면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던 사장 어르신들 모습도 생각나고, 부엌에서 불을 지펴서 밥을 하던 히야 모습이 아직도 뚜렷하다. 히야가 살았던 마을을 둘러보고 나서 히야 시집 동네 근처에 있는 친정 부모님 산소에 갔다. 산소에 콜라를 차려 놓고 절을 했다. 친정 엄마는 콜.. 2016. 10. 21. 무늬꽃창포 흰무늬가 어여쁜 무늬꽃창포입니다. 2016. 6. 23. 노랑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세밀한 디자인을? 샛노란 병아리 닮은 색? 학명 Nymphoides peltata 꽃말 수면의 요정 2016. 6. 8. 흰수련 물 속에서 새하얀 꽃송이가 떠올랐습니다. 두 송이 먼저 피고 며칠 뒤에 세 송이 피었습니다. 가장 먼저 피어났던 수련, 꽃봉오리 모습으로 물 속에 잠겨 생을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수련 (睡蓮, 잘 수 연할 연) 밤에 꽃잎이 접히기 때문에 수련 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꽃잎이 서서히 벌어.. 2016. 5. 31.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