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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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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552

끊임없는 말썽 2008년 1월 28일 월요일 아침 먹고나서 東은 천정을 닦고, 나는 집안 이곳 저곳을 청소했다. 그리고 잠시 휴식한다고 일층 서재에 들어갔다가 따뜻한 바닥에 누워 쉰다는 것이 두 시간이 흘러 어느덧 오후 3시. 점심을 하려고 거실을 지나가려다가 보니 계단에 물이 떨어져 있었다. 웬 물? 東과 이층 계단.. 2008. 3. 16.
첫반상회 2008년 1월 27일 일요일 오전 내내 선반 정리하고, 집안을 쓸고 닦다보니 저녁이 되었다. 저녁 6시, 반상회에 참석했다. 대구처럼 돌아가며 집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양지면에 있는 음식점에서 하는 것이다. 장소를 잘못 짐작한 관계로 첫날부터 실수를 했다. 시동을 걸고 10분 정도 우리 부부를 기다려준.. 2008. 3. 16.
나만 바쁜가? 2008년 1월 26일 토 맑음 대구 와서 24, 25일 푹 쉬며 힘을 충전하였다. 충천이 되었는가? 민식이 귀대하는 날이다. 엊저녁부터 양지에 가져갈 짐들을 꾸리느라 나대로 정신없이 바빴건만, 東과 민식이는 늦다고 짜증을 내었다. 오후 3시에 양지에 도착하여서 짐을 들어내었다. 나만 양지에 남고 父子는 서.. 2008. 3. 16.
인생은 늘 떠나는 연습인가? 2008년 1월 23일 화 흐림 어제 민식이가 4박 5일 휴가 나와서 병식이 기숙사에서 잠자고 복학 준비한다고 했다. 아침밥 먹고 이것 저것 두서 없이 청소하다가 오후 2시에 서울대학교에 갔다. 민식이를 만나 병식이가 있는 200동에 갔다. 실험실에서 입은 티셔츠 그대로 나왔다. 햇빛 없는 실험실에서 실험.. 2008. 3. 16.
천국의 계단 2008년 1월 22일 화요일 눈 온 후 갬 이틀 째 눈이 내렸다. 순백으로 뒤덮힌 마을 풍경, 천국이 따로 없다. 새하얀 눈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도 늘 밝고 환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대문 밖에서 도로에 쌓인 눈을 감상하며 대구보다 훨씬 추운 마을이어서 옷차림부터 달라지지 않을 수 없.. 2008. 3. 16.
사서 하는 고생 2008년 1월 21일 월요일 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여니 마당이 하얗다. 정원의 나무들은 가지마다 하얀 꽃을 피운 듯, 뜻밖의 설경에 잠시 정신이 황홀해졌다. 열 두 폭의 동양화 풍경 속으로 빠져든 듯 했다. 아침 먹고 이층 발코니와 난간을 눈으로 청소했다. 닦은 만큼 윤기가 되살아나겠지? 그 .. 2008. 3. 16.
이 한겨울에 전지를 해도 될까? 2008년 1월 20일 일요일 지난 여름 이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첫 느낌은 "산발한 머리같은 정원"이었다. 살지 않고 버려두다시피한 집이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집을 팔려고 하면 외부라도 좀 손질을 해 두지. 무릎 높이로 자란 잔디와 마당까지 벋어서 제멋대로 자란 칡덩굴, 단지내 관리인도 .. 2008. 3. 16.
집안 벽지 먼지 벗기기 2008년 1월 19일 토 맑음 아침 먹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대문에서 마당으로 올라오는 계단, 현관, 데크, 테라스, 이층 발코니, 전실을 닦고 또 닦으니 대리석 본래의 색깔과 윤기가 살아났다. 일층 거실, 주방, 식당, 다용도실, 홀, 침실1, 2, 복도, 계단 이층 침실, 드레스실, 파우더실, 전실, 침실1. 침실2, .. 2008. 3. 13.
언덕 위의 집 2008년 1월 13, 14, 15, 16, 17 닷새간 대구 집에서 푹 쉬다. 대구 온 첫날 제일리에서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와서 오른팔이 올라가지 않았고, 온몸의 근육이 굳었는지 다리는 퉁퉁 붓고 당기고 아팠다. 사우나 가서 전신 마사지를 받으니 거짓말처럼 피로가 풀리고 오른팔이 위로 올라갔다. 17일날 법무사가 택.. 200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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