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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285

수박무, 비트 모종 옮기기 이른 새벽, 동이 터오자마자 9월 3일 파종했던 수박무가 나비 날개 닮은 떡잎으로 자라는 모종판을 들고 텃밭에 갔습니다.여리디 여린 수박무 모종 한 포기 한 포기를 나무젓가락으로 옮겨 심었습니다.비트도 옮겼습니다.구덩이 하나하나마다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수박무를 옮겨 심으며 인내심을 기릅니다.드디어 다 옮겨 심은 수박무와 비트 이랑 모습입니다.8월 31일 무 씨앗 모종하여 9월 3일 옮겨 심은 김장무 모습이제 본잎이 두 장 났습니다.씨앗 직파한 총각무아주 드문드문 발아되었습니다.시금치도 발아되었습니다.9월 3일 옮겨 심은 비트도 본잎이 조금 보입니다. 9월, 계절은 초가을 입문임에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름날씨입니다. 낮 기온 32도를 넘나들고 있는 여름날씨에다가 가뭄이 심한 바람에 여린 새싹들이 대낮엔.. 2024. 9. 9.
늦수박 수확 2024년 8월 22일 지난봄, 수박을 사 먹고 화단에 씨앗을 뱉었더니 그중 하나가 싹이 텄습니다. 텃밭에 심어놓고 까마득히 잊어버렸어요. 축구공만큼 커져있는 수박 한 덩이언제 자랄까? 시간이 가니 수박 줄기가 말라갑니다. 수확하라는 신호입니다.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에 드디어 수확을 했습니다. 냉장고에 하루를 보관했다가 일요일 개봉했습니다.먹기에 적당한 크기, 도마에 가득 찼습니다.알맞게 잘 익었습니다.밭에서 갓 수확한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당도도 굿! 아이고, 지난 2월에 테라님이 보내주신 무등산 수박 씨앗을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면(너무 잘 챙겨두고 찾지 못한 비극) 무게 20 킬로그램, 가격 50만 원짜리 수박을 생산할 뻔했습니다.^^ 2024. 9. 8.
김장배추, 텃밭 작물 자라는 모습 2024년 8월 22일 날 모종으로 심은 김장배추가 몰라볼 만큼  큼직하게 자랐습니다.손가락만 하던 배추 모종이 얼굴 크기보다 더 넓적하게 자랐습니다.빼곡히 심은 배추  모종도 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결혼할 때 혼수품으로 가져왔던 모기장은 이렇게 배추를 덮어 줍니다. 매년 곤충 방지를 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합니다.모기장을 씌운 배추한랭사를 씌운 배추배추 모종을 심고 나서 한 열흘 동안은 그야말로 태양과 가뭄과의 전쟁을 치렀습니다.낮에는 배추 모종마다 신문지로 땡볕을 가려주었습니다.밤에는 신문지를 벗기고 한 포기 한 포기마다 물을 주었습니다.그래도 뜨거운 햇살을 견디지 못한 배추  몇 포기는 가버렸고요.죽은 자리는 새로 보식해 주었고...이렇게 정성 들인 덕분에 배추 형상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배추 모종.. 2024. 9. 6.
모종판 김장무, 비트 옮겨 심기 2024년 9월 6일 비 온 후 흐림 오래간만에 새벽부터 비가 땅을 적실만큼 조용히 내렸습니다. 아침 먹자마자 모종판을 들고 텃밭에 갔습니다. 8월 31일 씨앗을 뿌린 지 일주일만에 옮겨심기를 합니다.발아율 100% 비트, 떡잎만 겨우 났지만 뿌리는 모종판을 뚫을 듯이 길게 자라 있었습니다.한 포기 한 포기 조심조심 심었습니다.김장무 모종은 달팽이가 떡잎을 다 갉아먹어 온전한 것은 겨우 12 포기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비닐 덮은 이랑에 씨앗을 다시 직파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간 얼마나 크게 자랄지 기대됩니다. 2024. 9. 6.
참깨 수확 시기, 수확 방법, 참깨 보관하기 '깨가 쏟아진다.' 신혼부부에게 이런 말을 흔히 합니다. 관용적으로 쓰이는 이 말 뜻,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깨 농사지으며 확실히 배웁니다.싱싱하게 자라는 참깨밭열흘 전에 참깨 꽃 순을 잘라주었습니다. 참깨 꽃은 무한화서로 그냥 두면 서리 내리는 가을까지도 자라납니다.적기에 잘라 주어 맺힌 씨방들이 여물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꽃대 자르고 난 윗부분 씨방까지 통통해졌습니다.줄기 아래 처음 맺힌 씨방이 두세 개씩 벌어지면 수확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아랫부분 잎도 누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참깨를 수확하면 됩니다.새벽에 전지가위로 참깨 줄기를 잘랐습니다. 아랫부분 씨방이 한 둘 벌어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잎들은 겨울까지 자랄 듯 싱싱합니다.베어온 참깨줄기를 마당에 널었습니다.양이 얼마되지 않아서 줄기.. 2024. 8. 28.
중부지방 김장배추 모종 심기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흐림처서날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음력 7월, 올해는 양력 8월 22일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150°에 있을 때입니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는데 올해 기온은 지금껏 살아오며 처음 겪는 더위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따가운 햇살은 더욱 따갑고 높은 습도와 무더위는 가실 줄을 모릅니다. 게다가 풀은 살판 난 듯 마구마구 자라니... 이거야 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배추 심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새벽 6시부터 한 시간 배추 심을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퇴비 두 포대를 이랑에 주르륵 뿌렸습니다.텃밭이 작다 .. 2024. 8. 23.
가을 당근 파종 시기, 가꾸기 2024년 7월 19일 4월 말에 심었던 봄 당근을 수확하고, 가을 당근 씨를 뿌렸습니다. 봄당근 수확잦은 장맛비로 인해 수확이 늦었더니 당근이 땅속에서 갈라졌습니다.그래도 비교적 죽죽 벋은 당근.중부지방 기을 당근 씨앗 뿌리기퇴비 한 포를 섞은 후 점뿌림으로 당근 씨앗을 뿌렸습니다. 당근 씨앗 뿌린 후 매일 물을 주어야 발아가 잘 됩니다.씨앗이 겨우 덮일락 말락 하게 흙을 살살 뿌려준 후, 잘 삭힌 볏짚을 덮어 주었습니다. 2024년 7월 29일거의 매일 내린 장마로 인해 물주는 수고를 덜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당근 씨앗 발아가 잘 되었습니다.당근 솎아주기볏짚을 걷어내고 당근을 솎아주었습니다. 2024년 8월 21일 목요일 맑은 후 흐리고 비한 포기만 남겼습니다. 세 번에 걸쳐 솎아내었습니다.긴긴 장마.. 2024. 8. 22.
가을 홍감자 심기, 심는 시기, 방법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맑음한 달 넘게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낮에는 텃밭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새벽 6시에 텃밭을 일구었습니다. 봄에 캔 홍감자 중 골프공 정도 크기를 골라 심었습니다.가을 홍감자 25알 정도 심으면 내년 봄에 심을, 자급자족용 씨감자가 충분히 생산됩니다.새벽인데도 너무 더워 땀이 비 오듯 줄줄 흐릅니다.감자 한 알 당 30센티미터 간격으로 홍감자를 심습니다.홍감자 스물다섯 알을 심은 감자밭이 참으로 어여쁘게 느껴집니다.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 수확하여 씨감자로 보관합니다.지난날의 농사일지 가을 홍감자 수확과 보관법지난 9월 2일 날 홍감자 24 개를 심었습니다. 가을 홍감자 심기 새벽에 일어나 내년 씨감자 만들기 위해 텃밭에 갔습니다. 8월 수시로 비가 와서 감자 심을 시기를 .. 2024. 8. 19.
가을 쪽파 1차 심기, 심는 시기, 방법 2024년 8월 18일 일요일 맑음 오후 구름, 비 예보 사람이든 식물이든 연일 푹푹 찌는 더위와의 전쟁입니다. 그래도 계절이 계절인 만큼 8월 20 일 전후로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 무, 상추, 시금치 등등을 파종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가을쪽파 심는 시기쪽파는 지금부터 몇 차례 나누어 심어주면 좋습니다.새벽에 가을에 먹을 쪽파를 일부 심었습니다. 2,3 주일 간격을 두고 쪽파를 조금씩 나누어 심으면 김장 담을 때까지 적당한 크기를 수확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쪽파 심는 방법쪽파는 심기 전에 머릿 부분을 살짝 잘라주면 싹이 빨리 올라옵니다.윗부분 싹둑 자른 쪽파 모습고추 이랑에 쪽파를 심었습니다. 지난 7월부터 8월 초순까지 무려 한 달간이나 끊임없이 내린 장마로 인해 23 포기 중 다섯 그루만 남아 자랍..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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