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131 호젓한 들판 속 기암괴석들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추석 연휴 나흘째 되는 날 아침 먹고 삼 부자(三父子)와 인근 마을 구경을 가기로 했다. 아니? 이 가을에 라일락꽃이라니? 일 년에 두 번이나 피어난 흰 라일락, 자태가 눈부시다. 향기롭다. 큰 아들과 저거 아버지는 먼저 걸어가 버렸고, 나는 손을 뻗어 둘째 아들과 셀카로... 제일초등학교 가는 큰길을 건넜다. 10여분 정도 걸으면 기암괴석이 놓인 장소를 만난다. 어느 수집가가 기묘한 돌들을 이 장소에 한가득 갖다 놓았는지 사업 수완이 놀랍다. 둥근 모양의 구멍과 사랑 마크가 새겨진 기암괴석 가을 달래가 한 무더기 자라고 있었다. 바윗돌 하나하나 잘 살펴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느껴지는 모습이 참으로 많은 것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돌공원을 조성하려는지, 아니면 전국 어느 곳으.. 2020. 11. 4.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2019년 4월 7일 일요일 맑음 점심 먹고 봄나들이 갔습니다. 장소는 두 아들이 근무하는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교정 구경하기 아파트에서 나오면 연세대학교 가는 큰길을 만납니다. 연세로 건너편에 연세대학교 재활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큰도로 중간에 버스타는 곳이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도로가 얼마나 넓기에 도로와 도로 사이 버스 타는 인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운동장에는 대학생들이 축구하느라 정신없습니다. 트랙가장자리로는 중년여성들이 걷기운동하느라 여념이 없고, 삼 부자는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합니다. 운동장을 지나서 큰아들은 연구실에 볼일 있어 간다고 옆길로 새버리고, 두 부자는 그대로 직진. 연세대학교 교정에는 백목련이 만개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병원과 의과대학건물 봄이라지만 주변은 아직.. 2019. 4. 8. 똘이 교수 연구실 속 엄마 꺼 지난 해 3월 어느 봄날, 똘이 연구실 창가에 다육이들을 조르르 올려다 놓았습니다. 좁디 좁은 창가에 둔 식물들이 잘 자랄까? 아들 연구하는데 방해는 되지 않을까? 갖다놓고서도 혼자 걱정 많이 했더랬어요. 그랬는데 지난 해 5월 이렇게 사진을 보여주대요. 세상에나, 두 달 동안 다육이.. 2018. 9. 4. 최대의 성탄 선물-눈빠지게 기다렸던 기쁜 소식 2017년 12월 22일 금 흐림 지난 8월부터 12월, 무려 넉 달 동안 가슴 졸이며 발표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매일 매일 눈빠지게 기다렸던 기쁜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습니다. 예상보다 일주일이나 빠르게 말입니다. 제 인생 최대의 성탄 선물입니다. 우리 둘째 아들 돼지의 교수 채용 최종 합격 201.. 2017. 12. 24. 2017년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국제학술대회-젊은 과학자 세션에서 형제 발표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국제학술대회 관련 소식은 뉴스에도 나오지 않는군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한국미생물학회, 대한미생물학회, 한국균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등 국내 5개 미생물 관련학회가 공동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국제학술대회'가 2017년 11월 2일과 3일, .. 2017. 11. 4. 연세대학교 교정 2017년 5월 14일 일요일 맑음 아들이 근무하는 연세대학교 교정을 구경하였습니다. 학교 교정 나무들은 푸르른 5월답게 싱그럽게 자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2017. 5. 15. 똘이 연구실 진즉 가보고 싶었지만, 아들이 근무하는데 부담이 될까봐 참고 또 참았어요. 드디어 용기내어 일요일날, 맏아들이 근무하는 학교에 가보았습니다. ** 대학교 교수 연구실과 새집기들. 책장과 책상, 컴퓨터 등등 새 집기를 장만한 연구실, 책장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책을 싣고 .. 2017. 4. 17. 똘이 엄마, '교수' 엄마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셔서 고마워요. 아들들의 원에 의해 그동안 여기는 문을 잠구어 놓았더랬어요. 오늘은 엄마의 권위를 내세워서, 초상권 침해하지 말아달라는 아들말 듣지 않고 문 열었어요.^^ 보스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실에서 근무하던 큰 아들이 지난 해 9월달에 귀국하였답니다. 보스톤에서 한국 온 후, 신문에 난 보도 자료 사진입니다. 군자란꽃이 가져다준 행복|녹색 장원2016.04.26 06:00군자란을 수십년째 키웠지만 이렇게 삼총사가 동시에 활짝 피어난 건 처음입니다. 화사한 군자란꽃을 감상하면서 행복해 하는 중, 깜짝 놀랄 행복 하나가 더 날아들었습니다. 저, 팔불출 엄마이어도 흉보지 마세요. 참, 기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연세대학교 교수로 채용되었습니.. 2016. 11. 28. 돼지 직장 찾아 떠나다 2016년 4월 1일 자로 대전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 발령받아 떠나다. 연구원에서 2인이 쓰는 기숙사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거처 문제는 해결되었다. 앞으로 집에 오는 것이 많이 힘들게 생겼다. (돼지야, 2년내로 서울로 재입성해?) 2016. 3. 31.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