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반응형

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130

귀국한 큰아들과 양떼 목장에서 보스톤 실험실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아들을 잡게 생겼다. 2년 기한으로 미국 포닥으로 간 녀석이 6개월만 하고 (제말에 의하면) '때려치우고' 왔다. 그래서 나도 심사숙고 끝에 아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었다. '때려치우고 오렴' "그동안 너무도 힘들었겠구나. 연구 좀 쉬어라.. 2015. 10. 19.
아들이 만든 요리와 보스톤 풍경들 보스톤에 간 똘지가 생각보다 더욱 잘 적응하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 간간이 찍은 사진들을 보내주었다. 지난 2월, 설국이 되어버린 보스톤 시내 전경, 참으로 오랫동안 많이도 내렸던 그 눈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눈도 변하는 계절 앞에선 어쩔 수 없었나 보다. 쌓였던 눈들은 서서히 녹.. 2015. 4. 29.
보스턴 미술관과 폭설 내린 거리 2 아들이 보내준 메일로 박물관과 보스턴 눈 온 거리 구경하고 있다. 오늘 밤부터 또 눈이 온다고, 눈 속에 파묻히게 생겼다고....ㅠㅠ 박물관 안에 있는 무슨? 성당 유리 재현해 놓은 모습 빈센트 반 고흐 그림 집에서 실험실 가는 길 실험실 가는 길 옆 공원과 호수에 쌓인 눈 실험실에 거의.. 2015. 2. 14.
보스턴 미술관과 폭설 내린 거리 똘지가 보내준 보스턴 미술관 미술관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며 찍은 풍경(보스턴 미술관 뒤쪽) 우와, 정말 눈이 많이도 왔다. 대형 백설기를 갖다 놓은 듯... 사람 허리만큼 쌓여 있네? 미술관 앞 조형물 몸이 눈에 푹 파묻혀 머리만 내어놓고 있다. 똘지가 보스톤 간 날도 폭설로 인해 얼마.. 2015. 2. 14.
기초과학자 아들들 2015년 2월 2일, 월요일 아주 맑은 날 큰아들도 비행기 타고 떠났다. 인천 공항 가는 길, 인천 대교 인천 공항 앞 일주일 내내 넣었다 뺐다 하며 2년동안 꼭 필요한 개인용품을 꾸린 가방 두 개, 저런 모습으로 보스턴 공항에 내릴 거라며 저 혼자 끌고 출국 준비하러 가다. 얼마나 야무지게 잘 채워 넣었는지 가방 두 개 무게가 정확했다. 혹 무게가 초과되면 끄집어내어 담을 가방 들고 간 것이 무색하다. 그저께 이발하고 집에 와서 머리 다 쥐어 뜯어놓았다고 투덜대었던 똘이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중학교 갓 졸업한 예비 고등학생처럼 보이긴 하는구나. 저렇게 어려 보이는데 누가 널보고 박사라고 해줄까나? 출국 전 이렇게 사진을 남기고 떠났다. 박사 후 연구원으로 어느 날 훌쩍 떠나 버릴 줄 알았는데, 알고 .. 2015. 2. 7.
여름날의 추억 3 일출을 구경하러 새벽에 일어났다. 아들과 아빠 구름 사이 붉은 해와 넘실거리는 파도, 자연은 위대하다. 아침 먹고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자리잡다. 높은 파고 때문에 바닷물에 발 적시는 걸로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집 텃밭에서 따 온 수박을 잘랐다. 에게, 덜 익었네? 그래도 수박 .. 2014. 8. 12.
여름날의 추억 2 저녁 먹고 숙소를 정한 후 짐을 풀고, 바닷가로 갔다. 휘영청 보름달이 떠올라 있었다. 보름달과 파도 태풍이 몰고 온 파도 밤하늘을 수놓은 폭죽. 파도만이 밀려드는 여름 바다를 구경하다 잠자리에 들다. 2014. 8. 11.
여름날의 추억 1 여름 휴가를 받은 똘이와 여름 휴가를 떠났다. 어디로? 서해안은 태풍이 올라와서 수영 금지라는데도 동해로 가지 않고 굳이 서해로 키를 돌린 東의 혜안(?), 출발부터 도착까지 마눌의 잔소리를 듣고 또 듣게 될 줄 꿈에도 몰랐을 거야. 넘실거리는 서해 바다 똘이랑 엄마 엄마랑 아빠 넘.. 2014. 8. 11.
똘이 부자父子랑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보았다. 그 넓디넓은 대지 위에 지어진 건물들 규모에 놀라고 입점한 각각의 점포 수에 놀라다. 이천하면 떠오르는 도자기 지역 답게 초대형 도자기 형상 구조물에 또 한번 놀라다. 날씬 똘이 돼지 엄마 각종 매장을 둘러보기만 하는데도 몇 시간은 걸리는 곳이.. 2014. 7.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