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131 살모넬라 균 인형? 똘지의 무사 귀환 샌디애고에서 열린 미생물 학회 참석하고 그저께 무사히 와서 실험실에서 근무하다가 오늘 집에 왔다. 사온 선물을 식탁에 주루룩 펼쳐 놓더니 전부 엄마 거라고 한다. "흰 인형이 뭐니? 올빼미? 쥐?" "학회에서 받은 것이어요. 셀모넬라균을 백만 크기로 키운 인형이어요." "응? 그러.. 2010. 6. 6. 엄마의 호통에 이발한 아들 몇 주전이었다. 둘째와 영상채팅을 하다가 문득 아들 두발에 대해, 이야기 나눈 것이 아니라 호통을 쳤다. "너, 정말 이발 안할 거야?" "네, 이발 하는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아무튼 뭐, 그냥 기르면 안되어요?" "안돼. 이제 더 이상 못 봐 줘. 삼 개월 있다 온다했을 땐 좀 길어도 그냥 그렇게 봐 주려고.. 2010. 5. 23. 똘지도 샌디에고로 학회 참여차 떠나다. 2010년 5월 22일 토요일 흐리고 오후부터 비 똘이도 오후 5시 20분 비행기로 떠났다. 지난 봄, 저 혼자 여권 만들고 준비하여 학회 참석 및 포스트 발표 위해 떠났다. 지금쯤 태평양 상공을 날아가고 있겠지? 그저께 양지 와서 하룻밤 자고 어제 저녁차로 서울 갔다. 오늘 공항까지 마중 가 준.. 2010. 5. 22. 수선화 곁에서 2010년 4월 4일 일 흐림 기숙사로 가기 전 똘지 아들아, 고맙다. 그 바쁜 와중에도 주말마다 엄마 만나러 와 주어서... 방에 누워 너와 이야기 하며 "엄마는 돈 쓸 시간이 없네? 주중에는 출퇴근하느라 바빠서 못쓰고, 토요일에는 이렇게 양지로 쫒아 온다고 못쓰고... " "응, 엄마, 나도 엄마랑 똑같애. 주중.. 2010. 4. 6. 엄마, 제발 제 얼굴 인터넷에 올리지 마세요. 2010년 3월 28일 일요일 맑음 매일 매일 왜 이리 바쁠까나? 시에틀에 있는 아들과 채팅도 못한지 오래전... 메일 주고 받기도 오래 전... 아침에 채팅 사이트를 열었다. 부재중인 아들에게 "ㅠㅠ 엄마가 네 목소리 듣고 싶다, 전화 좀 해 줘." 간단히 한 줄 쓰고 사이트를 닫고 집안 일을 하는데 휴대폰 벨이 .. 2010. 3. 31. 아들이 두고 간 미니 코끼리 촛불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맑음 오후 5시 30분 똘지가 기숙사 가기 위해 집을 떠나고 난 뒤, 휴대폰을 꺼내려고 침대 사이드 서랍을 열었더니, 세상에~ '어쩜, 저거 아빠랑 꼭 같냐? 직접 주지 않고 슬그머니 갖다 놓는 것' 서랍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랐다. 뭐지? 문자 메시지를 날렸다. "똘지야. 엄마 서랍 속에.. 2010. 1. 10. 시애틀 관광5 시애틀 보고픈 아들아, 이렇게 웃는 모습 보니 바로 곁에 있는 것 같구나. 거기 간 지 석 달만에 이렇게 어저께 일요일날, 온종일 왕창 구경하였다고 좋아한 네 모습을 떠올리니 엄마는 오늘 밤 편안히 꿈나라로 갈 수 있겠다. 아침에 너랑 채팅하며 내 블로그에 네가 보내 준 사진 다 올린다고 하니, 절.. 2009. 12. 28. 시애틀 관광4 시애틀 앗? 우리 돼지가 돼지 만났네? 2009. 12. 28. 시애틀 관광3 시애틀 2009. 12. 28.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