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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131

아들 꺼 훔쳐오다 컴퓨터로 검색하니 이렇게 다 나오네요? '짜쓱들, 맨날 엄마가 저거 얼굴 초상권 침해한다고 엄포를 놓더니만, 뭐 온천하에 다 공개해 놓았더구먼.' 혼자 중얼거리고 연구실 홈피에 올려놓은 것을 쓸쩍 가져왔습니다. 아들은 엄마가 이렇게 훔쳐 가서 블로그에 살짝 올려 놓는 것, 꿈에도 모르겠지요?^^.. 2010. 12. 9.
손에 살며시 쥐어 준 선물 2010년 12월 5일 일 오전 흐림 오후 맑음 날씨가 좀 풀렸다.그렇지만 날씨가 영 시원찮은 날이어서 기분이 가라앉은 것 같다. 해도 해도 끝없는 일, 사람이 살아간다는 증거이겠지? 오전, 책 좀 읽고, 뒷동산에 가서 돼지 감자 한 바스켓 캤다. 삼년 전 한 주먹 정도 심은 것이 올해는 여기저기 마구 자라나.. 2010. 12. 6.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2010년 11월 14일 일 맑음 주말에라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엄마, 아빠가 너희들을 만나러 올라가면, 너희들은 우리를 만나러 내려오는 주말. 주중에 각자 할 일을 다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주말은 이렇게나마 만나서 회포를 풀 수 있으니...... 그런데, 오늘은 아침 숟가락놓자마자 동수원에 가.. 2010. 11. 15.
특별한 만남 & 특별한 수업 1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흐렸다가 햇볕나다가 다시 흐리다가... 아침 출근길, 돼지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왜냐구요? 퇴근하자마자 양지집으로 가서 서울에서 내려오는 똘지와 상봉해야 하니까요. 다시 일년 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아침부터 마음이 들떴습니다. 교실로 아들.. 2010. 10. 15.
짠! 돼지 등장. 2010년 9월 30일 목 맑음 드디어 일년 만에 돼지랑 상봉하다. ㅋㅋ 진짜 돼지? 울 돼지가 샌디에고에서 샀다며 나에게 건네준 나무 조각 돼지. 미국 돼지는 등짝에 웬 꽃 무늬를? 어울리지 않게시리... 그래도 이름 짓자면 엘로우 프리티 플라워 돼지인강? 돼지 옆모습 - 정말 안이쁘다.ㅋ 노랑 귀여운 꽃돼.. 2010. 9. 30.
일년 만에 다시 기숙사 방을 함께 쓰게 된 형제 2010년 9월 29일 수 흐림 메일 내용. 돼지 엄마 : 메일도 안보내고 연락도 없는 것을 보니... 시애틀 공항에 갔으면 전화라도 좀 하징 ㅠㅠ 하여튼 잘 타고 와. 9월 28일 (2일 전) 돼지 : 아직 짐 싸는 중 ㅠㅠ 오늘 이곳저곳 다니느라 메일확인도 제대로 못했음 ㅠㅠ 내일 오후 두시 이십분 출발하는 비행기임.. 2010. 9. 29.
여름에 겨울산을 보며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흐리다기 비오다가 흐린 날 며칠 동안 소식이 없던 돼지로부터 메일이 와 있었다. 오늘은 초상권 침범 하지 않을 수 없다. 여름의 끝자락 같지 않게 무지무지 더운 지금, 돼지가 보내 온 사진은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니... (돼지야, 엄마 초상권 침해했다고 고발하지마?ㅋㅋ) 이쁜 .. 2010. 8. 31.
신축 기숙사 방문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비 오늘 똘지가 신축대학원생활관으로 이사를 한다기에 도와주려고 東과 함께 서울갔다. 토요일은 고숙도로가 주차장을 방불하기에 일찍 가려고 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번 설치한 태양광 회사에서 약속한 대로 지붕 미관을 헤쳐 놓은 태양광 판넬을 다시 자리 이동해 준.. 2010. 8. 29.
감자와 부추전 입 짧은 똘지, 어쩌나? 정말 어쩌나? 저거 아부지는 고기와 생선류라면 뭐든지 좋아하지만. 이 녀석은 어떻게 된 심판인지 어렸을 때부터의 편식 버릇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다. 어렸을 때, 이 얼마나 황당하냐? "엄마, 멸치가 날 보는 것 같애." 그래서 멸치 못 먹고, 접시에 담긴 고등어 구이 보고 "엄마,.. 201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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